'개리 루머' 영상 속 피해 여성의 남편이 직접 나섰다. 이들은 결혼한 지 3개월 된 부부. 해당 영상으로 행복해야 할 신혼 생활에 큰 상처를 입었다.
남편은 지난 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아내의 영상이 유포되면서 가족 모두 고통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주변 지인들로부터 연락까지 받았다고. 남편은 "살면서 이런 일을 당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 "당사자가 돼 보니, 살인만큼 무서운 범죄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혼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남편은 "내가 아니면 아내가 안 좋은 생각을 할 것 같았다"며 "지켜주기로 마음 먹었다"고 강조했다.
향후 법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한다"며 "동영상을 찍은 사람과 유출시킨 사람을 꼭 잡아서 처벌 받게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SNS상에는 일명 '개리 동영상'이라는 타이틀로 일반인 몰카가 유출됐다. 영상 속 남성이 개리와 닮았다는 이유다.
이와 관련, 개리 측은 지난 달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남성은 개리가 아니다"며 "이 사건에 대해 정식으로 수사 요청을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