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와 수지 커플이 런던에 있던 날.

또 다른 한류커플도 런던에 있었습니다.

스냅백을 쓴 남자는 이종석이고요.

환하게 웃는 여자는 박신혜입니다.

지난 3월, 둘은 런던에서 사랑을 꽃피웠습니다.

그들에겐 일이 사랑이었고,

사랑이 곧 일이었습니다.

늘 이런 식이었습니다. 해외 촬영의 빈 틈을 사랑의 시간으로 만들었습니다.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둘만의 암호를 전달하는? 지난 4월 하와이에서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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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는 절친 서효림과

하와이에서 휴가를 즐겼습니다.

그 시각, 이종석도 하와이에 있었습니다. 박신혜는 순수하게 휴가를 보냈고, 이종석은 패션지 화보를 진행했습니다.

[Dispatch=송은주·김수지·황수연기자] 또 하나의 한류커플이 탄생했습니다. 20대 대표 배우 이종석과 박신혜가 4개월째 열애 중입니다.

두 사람의 인연은 드라마 '피노키오'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달링커플'은 현실에서도 사랑을 이어갔습니다. 그 현장을 '디스패치'가 포착했습니다.

둘의 국내 데이트에는 원칙이 있었습니다. 한 공간에 모습을 드러낼 때는 언제나 지인을 대동했습니다. 드라마가 끝나도 계속 되는 '모임'으로 위장(?)했습니다.

그래도 말입니다. 집까지 데려다 주는 것은, 이종석의 몫이었습니다.

이종석이 자신의 벤츠에 박신혜를 태우고 성내동 집까지 안전하게 모셨습니다.

박신혜가 직접

움직일 때도 있었습니다.

5월 중순 데이트가 그랬습니다. 

① 박신혜 차를 이종석 숙소 주차장에 주차.

"종석아 나왔어"

② 이종석의 벤츠에 옮겨타서 드라이브

③ 드라이브 끝. 귀가는 내 차로 한다

박신혜가 직접 움직인다?

대부분은 이종석이 직접 픽업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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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은 조심성이 뛰어납니다. 섬세하기로 소문났죠. 그래도 대부분 자신이 움직입니다. 단, 퍼스트카(CLS350)와 세컨드카(포르쉐 911)를 이용해서 말입니다.

6월 중순에는 밤 늦은 시간 만났습니다. 데이트는 오직 차에서만 이루어졌습니다. 약 2시간 정도 드라이브를 했고요. 자정을 넘겨 집에 데려다 줬습니다.

6월 말에는 세컨드카인 포르쉐를 이용했습니다. 박신혜가 쇼핑백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어 이종석의 차를 타고 드라이브~

"달포야! 나 왔다"

"내릴 때는 빈 손으로"

"조심히 들어가"

이날도 두 사람은 약 3시간 정도 서울 근교에서 드라이브를 했습니다. 박신혜가 부모님과 함께 살기에 귀가시간은 절대엄수였습니다.

사실 이종석과 박신혜는요, 거의 매달 해외에서 함께 일정을 보냈습니다. 일과 사랑을 동시에 한 셈인데요. 이것이 바로 일석이조인거죠.

2월에는 의류광고 촬영

3월 같은 날에는, 상해 팬미팅

5월에는 샤넬 크루즈 콜렉션

두 사람은 이렇게요. 국내외에서 공식적으로 만났고, 또 집 근처에서 비공식적으로도 만났습니다. 벌써 4개월의 시간이 흘렀네요.

▶ 마지막으로 이종석과 박신혜의 커플템이 궁금하다? 

수트를 입어도

등산을 가도

커.플.팔.찌.

<사진=김용덕·이승훈·서이준기자, 인스타일 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