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ㅣ임수아 에디터] 누가, 패션의 완성이 얼굴이라고 했습니까? 누가, 패션의 승패가 몸매라고 했습니까?

분명, 인형같은 얼굴입니다. 몸매요? 움직이는 마네킨입니다. 하지만 일상은 180도 다릅니다. 무대에서 보여준 비주얼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여기, 안타까운 걸그룹이 있습니다. '소녀시대' 유리와 써니, '씨스타' 효린, '에프엑스' 빅토리아가 그 주인공입니다.

얼굴과 몸매를 농락(?)하는 그녀들, 아이돌 패션 테러리스트 4대장의 리얼웨이를 지금 점검하겠습니다.

먼저 '소녀시대' 유리입니다. '흑진주'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만큼, 매혹적입니다. 굴곡있는 몸매와 환상적인 골반이 甲입니다.

"내가 흑진주다"

"그래! 나 좀 보라고"

몸매면 몸매,

외모면 외모.

P.E.R.F.E.C.T

이런 유리가 사복만 입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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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요"

"팬들이 걱정해"

"노안 Look?"

하지만 공항패션보다

더 걱정스러운 건요?

아이돌 금지템 '빵모자' 아닌가요? 수많은 팬들이 걱정을 해도, 유리는 '빵모자' 홀릭입니다. 그렇게 복고녀가 되고 싶은가 봅니다.

"빵모자 버려요"

"아니, 모자를 버려요"

"얼마나 예뻐요"

다음은 '소녀시대' 써니입니다. 작은 키에도 완벽한 비율을 자랑합니다. 여기에 반전의 볼륨까지 소유했습니다.

"각써니미"

"비율이 완벽해"

하지만 리얼웨이에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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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본 척 해줄래요?"

"일단 좀 가릴게요"

써니의 리얼웨이는 '지조' 있습니다. 스냅백에 후드셔츠면 끝. 출근 때도, 출국 때도, 언제나 캐주얼 차림입니다.

"공항패션의 진리"

"누가 뭐래도"

"내 길을 가련다"

'씨스타' 효린도 난감한 패션의 선두주자입니다. 먼저 무대 위의 효린은 카리스마 넘칩니다. 구릿빛 태닝 피부가 섹시미를 더하는데요.

"완벽한 애플힙"

그런데, 무대 아래로 내려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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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의 리얼룩은 그야말로 리얼합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자유로운 영혼입니다. 여기에 정돈되지 않은 사자 머리가 포인트입니다.

"이게 진짜 리얼~"

"협찬 패션, 사절이요"

"오늘도 라이언퀸"

마지막은 '에프엑스' 빅토리아입니다. 마네킨 기럭지 보이시죠? 여기에 맏언니지만 막내의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

"몸매 담당 빅토리아"

"인형같죠?"

남자들의 로망입니다.

그러나 사복은, 마이웨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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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리얼웨이는 어딘가 노숙해보입니다. '투머니' 때문인데요. 럭셔리 아이템을 과하게 매치한 탓입니다.

"노숙노숙해"

"포인트가?"

"바지, 구두, 와이?" 

유리와 써니, 효린과 빅토리아. 비록 패션은 '난해'해도, 그 매력은 '무한'입니다. 변함없는 사실이죠.

<사진=디스패치DB, 유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