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가 폭발했습니다.

현란한 개인기도 보입니다.

이것이 바로 최현석 셰프의

Shake it~

 불과 5분 전만해도…

그는 진지했습니다.

무표정으로 도마에 집중中.

그런 그가 웃습니다.

'아빠 미소'를 짓습니다.

도대체 누구를 만났길래?

철벽, 허세, 카리스마. 최현석 셰프를 설명하는 단어입니다. 하지만 씨스타 앞에서는 무장해체입니다. 그 모든 걸 내려놨습니다.

입꼬리가 저절로 씰룩씰룩~. 최 셰프, 이렇게 수줍은 남자였나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 오묘한 만남의 배경이 '급' 궁금합니다.

"누가 먼저 흔들자고 한거야?"

'스타캐스트'가 지난 13일 오후, 경기도 과천의 한 스튜디오를 찾았습니다. 씨스타의 새 앨범 '쉐이크 잇'(Shake it) 컴백 티저 촬영장이었습니다.

최현석 셰프는 씨스타의 피해자(?) 였습니다. 씨스타의 여름 댄스에 빠져 요리를 망치는 셰프로 등장합니다. 심지어 비장의 막춤 퍼레이드까지 선사!

씨스타와 최현석 셰프의 맛있던 음악. 그 현장을 지금 바로 공개합니다.

여기는 대기실. 씨스타는 꽃단장에 한창입니다. 여기서 잠깐, 복습의 시간이 왔습니다. 신곡 '쉐이크 잇'의 콘셉트는 다들 아시죠?

 ↑↑↑↑ 바로 사랑스런 악녀.

일명 '사악' 콘셉트입니다.

역대급 비주얼 등장입니다. 블링블링한 귀걸이와 목걸이, 여기에 면사포에 헤어밴드까지 장착했습니다. 깜찍한 앞치마는 핵심 포인트입니다.

"비주얼을 보~라"

"예쁨이 돋죠?"

"치명치명해" (효린)

"화려화려해" (다솜)

그렇게 사악한 비주얼이 완성됐습니다. 섹시, 큐티, 앙큼, 상큼하죠? 그야말로 사랑스런 악녀 탄생입니다. 물론 탄탄한 각선미는 보너스.

옛말에, 좋은 건 전신으로 보라 했습니다.

"이래서, 섹씨~스타"

그 시각 최현석 셰프는요? '쿡방'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썰고, 다지고, 튀기고, 굽습니다. 전매특허 고공 소금 투척 기술도 선보입니다.

하지만 '별'에서 온 셰프도 '별' 수 없더군요. 씨스타와 만날 시간이 다가오자, 동공에 지진이 일어 났습니다.

 동공이_흔들린다.jpg

최 셰프는 씨스타의 등장에 더욱 방황합니다. 당황, 멘붕, 그리고 광대승천까지. 거, 너무 좋아하는 거 아니오!

"제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봐요. 씨스타와 같이 촬영을 하게 되다니…. 씨스타는 사랑입니다." (최현석 셰프)

실제로도 최현석 셰프는 씨스타의 열혈 삼촌팬이랍니다. 씨스타의 노래를 BGM 삼아 출퇴근을 한다는 후문.

"씨스타 노래는 호불호가 없어요. 비유하자면, 제 요리와 같죠. 새로운 메뉴인데도, 모든 손님들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거든요. 하하하." (최현석 셰프)  

그렇게 훈훈한 분위기에서 촬영 스타트. 씨스타는 5년차 걸그룹답게 여유롭습니다. 리듬에 맞춰 신나게 Shake it, Shake it~♬ 

"좌우로 흔들어~" (다솜)

"다리 꼬고, 흔들어~" (보라)

"S라인이 핫하죠?" (소유)

"올 여름도 씨스타" (효린)

최현석 셰프는 몸이 덜 풀린 모양입니다. 그저 헛기침만 흠흠. 그저 아빠 미소만 지을 뿐입니다.

"흔들라고?" (최현석)

"안되겠어" 

그래서 내려진 특단의 조치! 바로 효린과 보라가 '쉐이크 잇' 댄스 강습에 들어갔습니다.

"막~ 흔들어 보라"

"이, 이렇게?" (최현석 셰프)

"부끄럽지만,"

"감 잡았어~"

"잘한다~ 잘한다!" (소유)

드디어 몸이 풀린 건가요. 필살기도 투척합니다. 최현석 셰프가 야심차게 준비한 댄스인데요. 통에 든 소금을 솔~ 솔 뿌리며 몸을 흔들었습니다.

"훠우 ↗↗↗" (씨스타)

"마법의 소금댄스" 

그 흥겨운 분위기, 움짤로 나갑니다. 최현석 셰프는 폭풍 허세 댄스. 씨스타는 까르르 까르르~.

"응?;;;"

그러다 결국, 식탁 위에 올라섰습니다. 셰프의 본분을 잊고, 폭풍 막춤에 몰입합니다. 덕분에 씨스타는 빵빵 터집니다.

"헐, 셰프님…?" 

"그건 무리수예요" 

결국 최현석 셰프는, 버림을 받았다는 Sad story…. 하지만 한 번 시작한 댄스, 멈출 수 있나요? 원맨 쇼는 계속됩니다. ↓↓↓

"난 슬플 때 힙합을 춰"

"어머나 세상에" (씨스타)

"힘을 내요 소금파월~"

"그냥, 같이 춰요" (보라)

 

자자, 신곡 콘셉트 기억나시죠? 다시 말하지만, 사랑스런 악녀들입니다. 최현석 셰프를 들었다 놨다~. 그렇게 이날의 촬영은 유쾌하게 마무리 됐습니다.

그렇다면 완성된 티저도 감상해볼까요? 올 여름을 뒤흔들 씨스타의 '쉐이크 잇', 컴백 티저 영상 나갑니다. 맛보기로 감상하세요.

☞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스타캐스트'가 준비한 깜짝 선물! 비하인드 컷 방출합니다. 우선 귀요미 애교, 이건 즐겨야 해~

"소유할래?"

"찍어보라"

"러블리다솜" 

     "섹시 귀요미"

"애교, 장난 아니죠?" (보라·소유)

"악녀들의 반전"

"오늘 즐거웠어요"

씨스타는 22일 '쉐이크 잇' 앨범을 발표합니다. 같은 날 오전 11시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올 여름도 씨스타와 함께 흔들어 볼까요? 잊지 마세요! Shake it!!

PS. 신곡이 너무 궁금하EK고요? 미리 들어본 최현석 셰프의 감상입니다.

"이번에도 대박이죠. 새롭고, 신나고, 중독성 넘쳐요.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최현석 셰프) 

글=김지호기자(Dispatch)

사진=서이준기자(Dispatch)

영상=황수연기자(Dispa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