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은주기자] 봄봄봄, 봄이 왔다. 봄의 기운은 여성들의 스타일에서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다. 의상은 가볍고, 색상은 화려해졌다.

김희애와 김태희가 개나리 빛이 감도는 드레스를 입었다. 김희애는 한 매체의 최신 화보에서, 김태희 역시 한 패션지 4월호에서 선보였다.

두 사람은 드레스 앞트임 사이로 다리 라인을 시원하게 드러냈다. 40대와 30대를 대표하는 두 여배우의 섹시룩 대결, 어떨까.

▶ 어떤 옷? : 슬리브리스 롱드레스이다. 밝은 노란색 바탕에 꽃무늬가 프린트됐다. 왼쪽 앞부분이 아찔하게 트여져 자연스레 각선미가 드러난다.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 드레스로, 가격은 미정이다.

▶ 김희애는? : 고혹미가 넘쳤다. 소파에 누워 드레스 디테일을 강조했다. 슬릿 사이로 다리를 요염하게 부각시켰다. 화려한 액세서리 대신 화이트 가죽 시계만 착용해 포인트를 줬다. 여기에 뇌쇄적인 눈빛은 보너스.

▶ 김태희는? : 분위기를 180도 바꿨다. 그동안 고수해왔던 여성스런 스타일에서 벗어났다. 한 쪽 어깨끈을 과감히 내려 섹시미를 강조했다. 드레스 자락이 바람에 날리면서 황금비율 각선미를 엿볼 수 있었다.

▶ 같은 옷 다른 느낌 : 미녀스타들의 불꽃 튀는 섹시대결이다. 김희애는 슬릿 드레스로 30대 못지않은 탄력을 자랑했다. 구리빛 피부까지 최고의 소품(?)이었다. 김태희는 카리스마 넘쳤다. 평소보다 짙은 메이크업과 아찔한 슬릿 의상도 더할 나위 없이 Yes.

<사진제공=인스타일,B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