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은주·박인영·황수연기자] 한류커플의 탄생이다. 주인공은 이민호와 수지. 현재 2개월째 열애중이다.

'디스패치'는 이민호와 수지의 韓佛英 데이트를 포착했다. 무엇보다 돋보인 건 이민호의 매너. 서울에서도 수지를 픽업했고, 수지를 보기위해 런던까지 달려갔다.

두 사람의 데이트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둘은 때와 장소에 따라 각각 다른 패션템을 선보였다. 남친룩부터 위장룩까지 다양했다.

국내에서는 은밀한 커플룩을 즐겼다. 검은색 마스크를 사이좋게 착용했다. 남색 스웻셔츠도 애정템이었다. 비슷한 소재와 컬러로 커플 분위기를 냈다.

이민호는 남친룩의 정석이었다. 이민호는 깔끔한 정장으로 일명 '수트발'을 자랑했다. 스타 커플의 데이트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정장룩이었다.

두 사람은 지난 10일 1시간의 시간차이를 두고 유럽으로 출국했다. 이민호의 공항패션은 달달했다. 일명 '꿀벌패션'으로 화제가 된 의상이다.

수지는 하얀색 원피스를 입고 떠났다. 이민호와 데이트할 때 입었던 그 원피스에 그 운동화였다. 여기에 스웨이드 바이커 재킷을 걸쳐 포인트를 줬다.

이민호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얼굴을 더욱 철저하게 가렸다.

그는 아시아 대륙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스타다. 아시아 팬들의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실제로 이민호는 런던 데이트 때 넓은 머플러로 눈을 뒤덮기도 했다.

수지는 마치 히잡을 쓴 아랍 여인과 같았다. 오버 사이즈 후드를 머리 위에 썼다. 큰 후드 안에 작은 얼굴을 숨긴 것. 수지는 한국에 돌아올 때도 같은 옷을 입었다.

<사진=송효진·서이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