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능청 우빈 vs 반전 하늘 vs 쿨남 준호"
영화 '스물' (감독 이병헌)이 오는 3월 25일 개봉을 확정했다. 이에 앞서 메인 예고편을 첫 공개했다. 주인공 3인방의 색다른 캐릭터를 엿볼 수 있었다.
우선 김우빈은 바람둥이 치호로 분했다. 여자친구 앞에서 돈 많은 여자를 꼬신다며 이별을 요구하는 인물. 친구들에게 작업법을 가르치는 등 능청스러운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강하늘은 반전남 경재를 연기했다. 평소에는 바른생활 사나이지만, 술만 마시면 통제불능이 되는 역할이다. 특히 술에 만취해 노래방에서 대성통곡 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마지막으로 이준호는 빈털터리 동우 역을 맡았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인물. 단, 찌질한 캐릭터는 아니다. 친구들에게 집이 망했다는 소식을 아무렇지 않게 전하는 쿨남이다.
한편 '스물'은 20살을 맞이한 세 친구의 우정과 그들의 선택 그에 따른 시행착오 등을 그린 영화다. 김우빈, 강하늘, 이준호 외에 민효린, 정소민, 이유비 등이 출연한다.
<사진=배급사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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