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故 최불암(본명 최영한)의 장례미사가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천주교 여의도성당에서 거행됐다.
이날 장례미사는 염수정 추기경의 집전으로 진행됐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배우 강석우, 송일국, 신현준, 정준호, 김혜수, 김경란 아나운서, 개그맨 이용식, 가수 앤디 등 동료 연예인과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고인과 각별한 인연을 이어온 팝페라 테너 임형주는 추모곡 '아베 마리아'를 부르며 고인을 기렸다.
운구 행렬은 서울 중구 무교동에 위치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에도 들를 예정이다. 최불암이 지난 45년간 아동 복지 증진을 위해 나눔과 선행을 이어온 곳이다.
최불암은 지난달 29일 오후 10시께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지난해 3월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힘써왔으나, 건강이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고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금관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의 문화 향유 증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한편 고인은 경기 파주시 동화경모공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영상=김미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