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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안고 잠들 수 있어?"…김새론 유족, 17세 카톡 공개

[Dispatch=김소정기자] 故 김새론 유족이 지난 2016년 김수현과 김새론이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당시 김새론의 나이는 17세였다.

유족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는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서초동 스페이스쉐어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유족은 참석하지 않았다. 대신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가 동석했다.

먼저, 유족은 김수현 측의 교제 입장 번복을 지적했다. 부 변호사는 "처음에는 사귄 적 없다고 거짓말을 하다가 사귀었다는 증거가 공개됐음에도 사과 한마디 없이 이제는 성인 이후에만 사귀었다고 다시 거짓말을 했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 김새론과 김수현이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6장을 공개했다. 2016년 6월 24~26일까지 대화다. 부 변호사는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과 교제했던 증거라고 주장했다.

2016년 6월 24일

김새론 : 오늘 하루종일 잠 때문에 아침저녁을 포기했어. 그리고 병원가서 수액맞고

김수현 : 몸이 지금 상태가 별로 안 좋구나. 괜찮아 지금은 조금? 또 촬영 들어간 건가, 걱정된다

김수현 : (피자 먹는 김새론 사진을 보낸 뒤) 진짜 너무 귀여운 거 아닙니까 이거

2016년 6월 25일

김새론 : 난 촬영 다시. 금방 끝내고 올게요

김수현 : 갔다와요..ㅎㅎ❤️

김새론 : ❤️쪽

김수현 : 나중에 실제로 해줘..ㅎㅎ. 이것도 금지인가?

김새론 : 아냐 금지 아냐. 해줄게

김수현 : 아싸ㅎ

2016년 6월 26일

김새론 : 나 보고 싶어 안 보고 싶어

김수현 : 너? 안 보고 싶겠어 보고 싶겠어

김새론 : 모르지 말 안하면 모르지

김수현 : 너 귀여워 그런 질문하니까

김수현 : 나 언제 너 안고 잠들 수 있어. 그럼 진짜 꿀잠 잘 수 있을 것 같아

김새론 : 응. 그건 허락해줄게

김수현 : 응응 앞으로 한..1년 정도 걸리려나

김새론 : 흐음 과연

김수현 : 3년? ㅎ

김새론 : 1년도 너무한데 3년이라니

김수현 : 1년도 너무해? 6개월?

김새론 : 하고 싶을 때 할거야. 그런 거 없어

김새론이 지난해 3월, 1차 내용증명을 받고 지인과 나눈 톡도 공개했다. 당시 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에게 넷플릭스 '사냥개들' 위약금으로 7억 원 변제를 촉구했다.

김새론 : 정말 중요한 거고. 만약 알고 신청한 거면 난 쥐뿔도 없는데

지인 : 그럼 연락이라도 해주던가 아무 연락 없다가 이렇게 하는 게 어디 있어?

김새론 : 그냥 자살해라 이거고

지인 : 전 남친한테 연락한 거 답장왔어?

김새론 : 안 옴

김새론은 1차 내용증명을 받고, 김수현에게 문자를 보냈다. "당장 7억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건데.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김새론 : 멘탈 개 터지고 지금. 개쓰레기 XX들. 연락 절대 안 받아 아무도

지인 : 이제 눈물의 김수현 그 XX는 꺼지세요

김새론 : 흐아아아아 내 첫사랑이 세계가 무너졌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자필 편지도 썼다. 지난해 3월 24일 김새론이 김수현과의 사진을 올린 직후다. 지인과 김수현 자택을 찾아 전달하려 했지만, 경비 등의 이유로 주지 못했다.

"안녕 나 로니. 잘 지내고 있지? 우리 사이에 쌓인 오해를 풀고 싶어서 글 남겨. 나는 회사에 그 누구도 연락이 안 되고 소송이 무서웠어. 그래도 사진을 올린 건 미안해. 회사가 연락이 되길 바래서 올린 사진이었어. 피해를 준 건 미안." (김새론 편지)

김새론은 김수현과의 교제 기간도 기재했다. "우리가 만난 기간이 대략 5~6년 됐더라. 첫사랑이기도 마지막 사랑이기도 해서 나를 피하지 않았으면 해. 더 이상 오빠 인생에 끼어들지 않을게. 그러니 나 미워하지마"라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부 변호사는 유족에 대한 비난을 멈춰달라고 당부했다. "유족에 대한 억측과 비난이 이어지면서, 유족들은 극심한 불안과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유족이 김새론에게 무관심했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 증거도 제시했다. 김새론 모녀가 생전 나눈 메시지였다. 어머니는 김새론의 식사를 챙겼고, "보고 싶다"고 말했다. 친한 이모는 김새론이 먹을 음식들을 만들어 보냈다.

유족은 이날 회견을 끝으로 진실 공방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 여전히 김수현 측의 사과를 원하고 있다. 부 변호사는 "오늘 증거자료를 제시함으로써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자 하는 마음"이라고 마무리했다.

<사진=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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