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배우 故 이선균의 유작이 공개된다. 영화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 측이 오는 8월 개봉을 확정했다.
'행복의 나라' 측은 10일 개봉일을 발표했다. 런칭 포스터도 공개했다. '1979년 대통령 암살 사건 재판, 반드시 살려야 할 사람이 있다'라는 카피가 눈에 띄었다.
조정석(정인후 역)은 서류를 치켜들며 변호에 전력을 다했다. 이선균(박태주 역)은 꼿꼿한 모습으로 재판을 받았다. 10.26 대통령 암살 사건 속,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예고했다.
'행복의 나라'는 1979년 대통령 암살 사건 재판을 다룬 이야기다. 단 한 번의 선고로 생사가 결정될 '박태주'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변호사 '정인후'의 스토리를 그렸다.
이선균은 군인 '박태주'로 분했다. 한국 현대사를 뒤흔든 사건에 휘말린 강직한 캐릭터다. 우직한 연기로 치열한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
그는 이 작품을 찍으면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싶다"고 바란 바 있다.
조정석이 변호사 '정인후' 역을 맡았다. 법정에는 정의가 아닌 승패만이 있다고 믿는 인물. 박태주를 살리기 위해 전력투구한다.
유재명이 10.26 사건의 또 다른 핵심 인물 '전상두'로 분한다. 날카로운 연기로 극의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
'행복의 나라'는 추창민 감독의 신작이다. 그는 '광해, 왕이 된 남자'로 천만 관객을 끌어모은 바 있다. 지난 2021년부터 2022년 1월까지 촬영했다.
<사진제공=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