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방탄소년단' RM이 새로운 얼굴을 드러냈다.
RM은 1일 방탄소년단 SNS에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 첫 번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인간 김남준'을 포착했다. 무대 위 화려한 모습이 아닌, 일상적인 공간에서 자유를 느끼고 있었다. 이번 콘셉트 사진은 홍콩의 포토그래퍼 윙 샤와 협었다.
윙 샤는 왕자웨이(왕가위) 감독의 영화 '해피 투게더' 포스터 사진을 담당한 유명 사진가다. 지난해 RM과 잡지 화보를 촬영한 것이 인연이 돼 이번 작업을 함께했다.
윙 샤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신보의 의미를 해석해 사진으로 표현했다. 윙 샤는 RM의 감각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하기 위해 독특한 빛과 명암을 활용했다.
색다른 구도로 그를 카메라에 담았다. RM은 비좁아 보이는 공간에서 정면을 응시하면서 한층 깊어진 눈매를 드러냈다. 화려한 소품 하나 없이도 모델 아우라를 뽐냈다.
빅히트 뮤직 측은 "오는 3일과 17일 다른 콘셉트 사진들이 공개된다. 앞으로 선보일 사진들은 각각 다른 지역에서 새로운 사진가들과 작업했다"고 말했다.
이어 "3명의 작가가 앨범 제목이자 신보의 주요 메시지인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을 어떻게 해석하고 표현했는지 살펴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새 앨범은 '장소에 어울리지 않는 이방인'처럼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느꼈을 보편적인 감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총 11곡을 담았다. RM이 전곡 작사에 참여했다. 오는 24일 오후 1시에 발매된다.
<사진제공=빅히트뮤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