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다은기자] "대한민국을 먹을 원대한 계획이 있습니다." (이하 '삼식이 삼촌')
배우 송강호가 욕망에 살고, 욕망에 죽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디즈니+ 측이 30일 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각본·감독 신연식)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캐릭터들의 갈등을 예고했다. 포스터 속 중심에 서 있는 삼식이 삼촌(송강호 분)과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 분)을 중심으로 인물들이 퍼즐 조각처럼 얽힌 것.
카피라이터도 눈에 띄었다. "혼돈의 시대, 모두가 다른 꿈을 꾸었다"는 문구가 더해진 것. 관계자는 "이들은 각자의 목표를 향해 서로 다른 시선으로 엇갈린다"고 귀띔했다.
예고편은 다이내믹했다. 삼식이 삼촌이 오프닝을 열었다. 그가 김산에게 자신을 지구의 자전과 공전과도 같은 사람이라고 설명한 것. 삼식이 삼촌을 찾는 이들의 모습이 이어졌다.
김산과 삼식이 삼촌의 공조가 펼쳐졌다. 김산은 부강한 나라를 위해 노력하지만, 현실에 점점 지쳐간다. 삼식이 삼촌은 그에게 다가가고, 원대한 계획의 시작을 알린다.
반전도 숨겨져 있었다. 국회의원 강성민(이규형 분)과 김산의 연인 주여진(진기주 분)가 삼식이 삼촌을 경계했다. 삼식이 삼촌과 김산의 관계성에 위기가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엔딩은 긴장감 넘쳤다. 삼식이 삼촌이 "저한테 한 가지 재주가 있어요. 제가 원하는 건 어떻게든 다 얻는단 말씀입니다"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배우들의 호연이 기대된다. 송강호를 비롯, 변요한, 이규형, 진기주, 서현우, 오승훈, 주진모, 티파니영 그리고 유재명까지. 작품의 탄탄한 완성도 또한 기대된다.
'삼식이 삼촌'은 시대극이다. 전쟁 중에도 하루 세 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 분)과 모두가 잘 먹고 잘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 분)의 이야기다.
'삼식이 삼촌'은 다음 달 15일 5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총 16개 에피소드로 제작했다. 이후 매주 2개씩 그리고 마지막 주 3개 분량을 선보인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