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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보다 위대한 공연은 없다"…세븐틴, 아주 나이스한 밤 (콘서트)

[Dispatch=정태윤기자] TEAM SVT. 세븐틴과 캐럿(팬덤명)은 역시 원팀이었다. 열정과 열정이 만나 완벽한 하나를 완성했다. 

세븐틴이 공연 내내 가장 많이 한 말은 "재미있다"였다. 팬들도 마찬가지.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앵콜을 외쳤다. 심지어 올나잇콘 요청도 나왔다. 

"오늘도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다음 공연이 벌써 기대됩니다. 4월에 또 만나는 거 아시죠? 빨리 또 같이 시간 보내요!" (정한)

세븐틴이 지난 30~31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앙코르 투어 '팔로우 어게인 투 인천'을 열었다. 양일간 5만 6,000여 명의 팬을 동원했다. 

'디스패치'가 마지막 날 공연을 확인했다. 

◆ 세븐틴 더 시티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일대는 전 세계 캐럿(팬덤명)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미국, 스페인,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등에서 인파가 몰려들며 통신 장애를 일으키기도 했다. 

전 세계 팬들을 위해 공연 외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도시형 플레이크파크 '세븐틴 더 시티'를 오는 12일까지 서울과 인천 일대에서 펼친다. 

스페인에서 온 미나는 "세븐틴의 파워풀하고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에 반했다. '돈키호테' 무대가 가장 기대된다"며 흥분되는 마음을 전했다. 

일본팬 마사미는 "오직 이번 공연을 보기 위해 한국에 왔다"며 "다음 달에 일본에서도 콘서트를 여는데 당연히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븐틴 역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도겸은 "전날 앵콜 때 너무 열심히 해서 바지가 터졌다. 오늘 무대도 제대로 찢어보겠다"고 외쳤다. 

I Luv My Team

업그레이드된 공연장만큼 스케일도 커졌다. 멤버들은 플라잉 스테이지를 타고 등장했다. 오프닝곡은 '손오공'이었다. 라이브 밴드로 웅장하게 편곡했다. 

'돈키호테', '박수' 등 에너지 넘치는 곡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울고 싶지 않아', 'FML', '락 위드 유' 등 히트곡 메들리도 이어갔다. 

멤버들은 스쿨룩을 입고 등장해 발랄한 분위기도 연출했다. '홈런' 전주가 시작되자, 팬들은 일제히 일어나 공연을 즐겼다. '레프트 앤 라이트'에선 "오른쪽 왼쪽" 떼창이 이어졌다.

하이라이트는 '음악의 신'이었다. 완전체 무대를 이번 콘서트에서 처음 공개한 것. 에스쿱스는 미니 11집 활동 직전, 무릎 부상을 당해 무대에 서지 못했다.

약 8개월 만의 복귀다. 정한도 지난해 12월 발목 부상 이후 오랜 만에 무대에 섰다. 완전체는, 역시 달랐다. 팬들은 에스쿱스의 파트 때 더 큰 함성으로 응원했다.

에스쿱스는 "오랜만에 무대에 서서 행복한 기억을 만들고 간다. 멤버들과 함께하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다시 한번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애니원'(Anyone), '굿 투 미'(Good to Me), '핫'(HOT)으로 다시 강렬하게 채웠다. 팬들은 떼창으로 화답했다. 화려한 폭죽으로 축제의 한 장면을 완성했다.

◆ 13+3+1=17

보컬, 퍼포먼스, 힙합팀의 유닛 무대는 콘서트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먼저 정한, 조슈아, 우지, 도겸의 보컬팀. 핑크빛 수트를 입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바람개비', '먼지', '하품' 등을 선보였다. 미성과 고음의 조화로 감성적인 무드를 완성했다. 승관은 "노래가 너무 좋아서 눈물을 못 참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퍼포먼스팀 준, 호시, 디에잇, 디노는 블랙 의상을 입고 시크하게 등장했다. 수록곡 '아이 돈트 언더스탠드 벗 아이 러브 유', '하이라이트', '백 투 백'을 선택했다. 

각자 스타일에 맞춰 고난도 안무를 소화했다. 2개의 무빙스테이지로 나뉘어져 페어 안무를 펼치기도 했다. 격한 퍼포먼스에도 라이브는 놓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힙합팀. 에스쿱스, 원우, 민규, 버논은 뜨거운 화염 효과와 함께 핫하게 등장했다. 시작은 '파이어'로 뜨겁게 달궜다.

이어 '백 잇 업'과 '몬스터'로 강렬한 랩핑을 선보였다. 일순간 힙합 공연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팬들도 자연스럽게 그루브를 탔다.

◆ TEAM SVT

세븐틴과 캐럿은 완전한 한 팀이었다. 일명 '팀 세븐틴'. 추운 날씨는 걸림돌이 되지 못했다. 세븐틴은 무대 위를 전속력으로 달리며 한 명 한 명을 눈에 담았다. 팬들 역시 무한 앵콜을 외치며 즐겼다. 

캐럿들은 '이 자리 지킬게', '올나잇콘 할 때가 됐다', '세븐틴 서로만 믿고 가자'. '쿵치 팍치 무한 앵콜가자' 등 재치와 진심이 섞인 슬로건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승관은 " 캐럿들아 너희는 단 한 번도 여전한 적이 없었다. 항상 내가 예상한 모습보다 더 역전해 있다. 볼 때마다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야외 콘서트인 만큼,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드론으로 공연장 위를 수놓았다. 다양한 캐럿 이미지와 진심을 담은 메시지로 인천 하늘을 물들였다.

시그니처 앵콜곡 '아주 나이스'로 마무리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후렴을 무한반복 하며 끝까지 불태웠다. 대형 스포도 있었다. 

세븐틴은 오는 29일 베스트 앨범으로 컴백한다. 호시는 "큰 스포하겠다. 올해도 2번 컴백한다. 소(牛)븐틴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세븐틴은 초대형 스타디움에서 앙코르 투어를 이어간다. 오는 27~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선다. 다음 달 18~19일에는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 등이다. 

<사진제공=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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