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신보 발매에 앞서 자필 편지로 인사를 전했다.
제이홉은 29일 오후 1시 스페셜 앨범 '호프 온 더 스트리트 볼륨.1'을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 '잭 인 더 박스' 이후 7개월 만에 내는 솔로 음반이다.
제이홉은 자필 편지를 통해 신곡에 대해 소개했다. "군 입대 전, 바쁘게 부딪치면서 어쩌면 조금 성급하게 준비한 결과물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 앨범과 콘텐츠는 평소보다 조금 더 제이홉이란 친구를 알아갈 수 있고, 지속적으로 이끌고 나가고 싶은 문화 중의 하나이다"고 전했다.
자신만의 소신도 밝혔다. "'좋은 음악이 곧 좋은 춤을 만든다.' 이게 곧 춤이 가진 의미이고, 스트리트 댄스의 매력이자 이 앨범과 콘텐츠가 보여주고 싶은 첫 번째"라고 말했다.
이어 "늘 표현하고자 하는 게 세상에 나왔을 때의 그 흥미가 어마어마하다. 이 개인의 만족이 모두의 만족이 될 때까지 해보는 게 '목표'다"고 덧붙였다.
제이홉은 끝으로 "항상 믿고 의지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 앨범의 콘텐츠를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 재밌게 즐겨달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호프 온 더 스트리트 볼륨 1'은 스트리트 댄스를 소재로 한 음반이다. 총 6개 트랙을 수록했다. 아티스트로서 한층 성장한 제이홉의 초심이 담겼다.
타이틀곡은 '뉴런'(NEURON)이다. 이 외에도 '온 더 스트릿', '아이 원더', '락/언락', '아이 돈트 노', '왓 이프' 등 다양한 곡들을 수록했다.
제이홉은 앨범 전곡의 작사에 참여했다. 뮤지션으로서의 역량을 아낌없이 펼친 것. 정국, 개코, 윤미래, 허윤진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뉴런'은 2000년대 올드 스쿨 힙합 장르다. 제이홉은 이 곡을 통해 자신의 음악적 뿌리와 삶의 동기, 그리고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를 노래한다.
'다이나믹듀오' 개코와 윤미래가 피처링을 맡아 멋을 살린다. 이들은 각자에게 '뉴런' 같은 존재가 무엇인지 이야기하며 곡의 깊이를 더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화룡점정은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오사카, 파리, 서울, 뉴욕, 광주 등지에서 다양한 장르의 스트리트 댄서들과 교감하는 제이홉을 담았다.
'호프 온 더 스트리트' 프로젝트는 팝업으로 마무리된다. 오는 30일부터 4월 5일까지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다.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