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밤새 일했지 everyday, 몸이 타버리도록 all night, 이런 게 방탄 스타일"
방탄소년단이 흘린 피, 땀, 눈물의 기록이 베일을 벗는다. 서울의 작은 연습실에서 미국 대형 경기장 단독 콘서트 무대에 서기까지의 노력을 오픈한다.
방탄소년단은 29일 공식 홈페이지에 다큐멘터리 '방탄소년단 모뉴먼츠: 비욘드 더 스타'(BTS Monuments: Beyond The Star)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방탄소년단의 지난 10년 여정을 돌아본다. 여전히 삶의 의미와 목표를 찾기 위해 달려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메인 트레일러는 7명 멤버들의 연습생 시절과 데뷔 무대를 앞둔 긴장감 넘치는 순간으로 시작된다. 앳된 모습으로 꿈을 향해 함께 첫발을 내디뎠다.
관계자는 "땀범벅이 돼 연습에 몰두하는 장면이 있다. 열한 노력과 열정이 있었기에 지금의 방탄소년단이 빛날 수 있음을 짐작케 한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음악시장을 제패한 뒤, 해외 시상식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미국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여는 화려한 장면이 이어졌다.
분위기는 반전됐다. 팬데믹으로 인해 투어가 취소됐다. 뷔는 "제 개인적인 삶에 뭔가 변화가 있기를 희망하며 기다렸다"며 답답한 마음도 드러냈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은 멈추지 않았다. 다른 길을 향해 앞으로 나아갔다.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팬들 앞에 섰다. 멤버들은 벅찬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거 보려고 아직까지 참아 온 것 같다. 더욱 열심히 살았고, 그 말을 먼저 하고 싶다."(뷔)
영상 말미에는 솔로 활동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지민은 "일단 가 보자. 우리가 안 겪어 봤으니까 다 같이 한번 가 보자"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방탄소년단은 2번째 챕터에 돌입했다. 슈가는 "모두가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이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으로 다시 만날 그날을 기약했다.
한편 '방탄소년단 모뉴먼츠: 비욘드 더 스타'는 오는 12월 20일 디즈니+에서 독점 공개된다. 매주 수요일 2편씩 총 8개 에피소드를 만날 수 있다.
<사진=디스패치 DB, 빅히트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