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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을, 너만을, 이날을"…영케이, 영원히 간직할 150분

[Dispatch=정태윤기자] "오늘만을 너만을 이날을 ♪"

오늘만을, 이날만을 기다렸다. 영케이는 첫 곡부터 벅찬 표정으로 노래 불렀다. 마이데이(팬덤명)도 마찬가지. 뜨거운 떼창으로 화답했다. 

첫 솔로 콘서트. 사실 걱정도 있었다. 혼자서 무대를 채울 수 있을까. 걱정은 기우였다. 영케이는 약 150분 동안 23곡을 완벽한 라이브로 소화했다.

'데이식스' 영케이가 지난 3일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회관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레터스 위드 노트'(Letters with note)를 열었다. 

'디스패치'가 콘서트 마지막 날, 열정 가득한 현장을 확인했다. 

지난 2015년 데이식스로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여는 단독 콘서트다. 이번 공연은 3회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그만큼 팬들도 고대했다.

셋리스트에는 첫 솔로 정규 11곡을 추가했다. 타이틀곡 '이것밖에는 없다'를 비롯해 '꿈꾼', '번지 점핑', '내추럴', '스트레인지', '소울', '왓 이즈..' 등이다. 

아직 신보 발매 전이었다. 그럼에도 영케이는 마이크를 객석으로 건넸다. 페스티벌로 단련된 팬덤다웠다. 마이데이는 당황하지 않았다. 후렴을 곧바로 따라 부르며 곡을 완성했다. 

가장 뜨거운 함성이 터진 건, 데이식스의 히트곡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2019년)였다. 최근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 하기도 했다. 청량한 음색과 사운드로 인기를 끌었다. 

영케이는 팬들과 한 소절 한 소절을 나눠 불렀다. 마이데이의 완벽한 떼창에 감격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라이브 밴드로 현장의 분위기는 더 뜨겁게 달아올랐다. 

다양한 커버곡을 선보인 '영원(Young One) 프로젝트'도 재연했다. 마룬파이브의 '메모리즈'(Memories), '플라이 미 투 더 문', 콜드플레이의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 등을 재해석했다. 

랜덤 플레이송도 진행했다. 팬들의 요청하는 곡들을 즉석에서 노래했다. 객석에선 데이식스의 명곡들을 외쳤다. 영케이는 기타 선율에 맞춰 마이데이와 노래했다.

서정적인 곡들도 연이어 선곡했다. '왓 이즈'(What is..), '원 투 러브 유'(Want to love you), '잘 자라 내 사람아' 등. 애달픈 감정선을 호소력 짙은 보컬로 표현했다. 

첫 미니 1집 타이틀곡 '끝까지 안아줄게'도 불렀다. 영케이는 "코로나19로 떼창은 상상할 수 없을 때 만든 곡"이라며 "그 어떤 곡보다 여러분의 노래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팬들은 힘찬 목소리로 응원법을 외쳤다. 마지막 곡은, 새 앨범 타이틀곡 '이것밖에 없다'. 브리티시 사운드에 하드 록 발라드의 분위기를 더한 곡이다. 깊어진 감성으로 마무리했다. 

150분을 게스트 없이, 홀로 완성했다. 록, 발라드, 재즈 등 자유자재로 장르를 변주했다. 시원한 고음과 직접 쓴 섬세한 감성의 가사로 팬들의 고막을 녹였다.

영케이는 "콘서트라는 게 여러분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혼자서 무대를 채울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다"며 "재미있었냐"고 되물었다. 마이데이는 슬로건으로 답했다. 

"계속 간직할게 영케이와 함께하는 여름을"

마지막 앵콜곡 '렛 잇 섬머'(let it summer) 가사와도 연결됐다. '모든 게 시들어 버린 겨울에도 / 내 안의 뜨거운 여름의 햇빛 / 그것만은 죽지 않기를 바라지'. 노랫말처럼 뜨거운 여름을 장식했다. 

"어떻게 하면 더 보답할 수 있을까. 늘 생각합니다. 좋은 음악, 좋은 모습으로 계속해서 돌아오는 것. 이것밖에는 없다고 생각해요. 분명 언젠가 나이를 먹고 머리가 새하얗게 뒤덮인 날이 오겠지만, 그때에도 오늘의 여름 같은 뜨거움을 간직하고 싶습니다." (영케이)

한편 영케이는 4일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첫 정규 솔로 앨범 '레터스 위드 노트'를 발매한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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