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욱이형, 저 앞으로 정말 열심히 살아야되요.........???

 

SK와 두산의 24일 문학 경기에 앞서 잠시 대화의 시간을 갖는 두 유부남 프로야구선수.

두산 이종욱(가운데)과 정근우(오른쪽). 왼쪽은 유부남과 전혀 무관한 총각 김현수다.

 

 

 

 

두 유부남의 진솔한 대화를 엿들었다...!

 

 

 

두산 3회초 2사 1루에서 2번 손시헌 타석 때 2루 도루를 감행한 1루주자 이종욱.

 

 

어이쿠, 저런~...

 

 

 

꽈앙~

 

 

 

사실, 자연태그의 상황이었다. 정근우가 공만 놓치지 않았더라면.

 

 

하지만...

 

 

 

쏙~

 

 

 

데굴데굴~, 세이프였다.

 

 

그리고, 그 순간...

 

 

 

찌르르륵~~

 

 

정근우...?!

 

 

 

- 종욱이형, 제가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정근우는 아들만 둘이었다. 하지만 현재 셋째딸이 무럭무럭 크고 있다. 아내가 임신 중이다.

 

 

 

 

 

정근우의 괜한 고민...?

 

 

 

 

아이 셋 '애국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정근우와, 이종욱...!

 

 

 

두 절친 선후배의 '딸 자랑' 포토스토리였다. 경기는 두산이 2-1로 승리했다.

그나저나, 정근우의 막내딸이 정근우를 쏙 빼닮으면, 글쎄...^*^. 24일 문학이었다.

 

 

글·사진 / [디스패치 줌인스포츠(인천)=강명호 기자] twitter.com/zoomin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