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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패Go] "오.빠.왔.다"…여진구, 부산 심장을 쏘던 날

부산 심장을 쏘는

한.마.디.

"서.면.에. 오.빠.왔.다."

저 애타는 손들, 보이시죠?

부산 거리는 이미

그 '오빠부대'로 점령.

도대체 어떤 '오빠'가 왔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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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어서오이소~"

"진구오빠예?"

[Dispatchㅣ서면(부산)=박인영기자] 부산에 여진구, 아니 여진구 '오빠'가 떴습니다.

여기서 잠깐, 문제용 감독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여진구 본명이 여진구오빠다. 여진구는 가명이다"

그런데 말입니다. 실제로, 여진구를 둘러싼 팬들이 연신 '오빠'를 외쳐댔습니다. 짙은 눈썹, 넓은 어깨, 굵은 목소리…. 고백컨데, 올해로 20+@살인 기자도 움찔 '오빠' 소리를 냈습니다.

1월의 마지막 날. 영화 '내 심장을 쏴라' 무대인사가 열렸습니다. '부산 사나이' 이민기는 군복무중이죠? 하지만 걱정마이소~. '오빠' 여진구와 '점박이' 박두식이 부산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내 심장을 강타한 부산대첩, 그 설레이는 현장을 '디패Go'에서 밀착했습니다.

이른 아침 서울역입니다. 여진구의 공항패션? 아니죠. 열차패션입니다. 이날 코드는 블랙입니다. 무스탕, 스키니, 운동화까지 모두 블랙으로 깔맞춤 했습니다.

시크하다고요? 그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열차패션, 천천히 살펴 봅니다.

"공항패션은 식상해"

"KTX에는, 블랙룩"

"내 블랙을 쏴라"

여진구, 이 오빠에게 긴장은 없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영화가 무려 10번째 작품입니다. 지난 해에는 '화이'로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까지 거머쥐었죠.

여진구는 이번 무대인사를 긴장이 아닌 설레임으로 표현하더군요.

"사실 부산에서 무대인사를 한 적이 있거든요. 그 뜨거웠던 열기를 잊을 수 없어요. 얼른 (부산팬을) 보고 싶어요"

"긴장? 안돼요~"

"KTX 포토 타임?"

"부산에서 만나요~"

드디어 부산입니다. 여진구는 열차에서 내리자마자 카메라를 꺼내 들었습니다. 아무리 '오빠'라도 인증샷은 필수죠? 부산역 곳곳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부산역 왔어예"

"인증샷 하모예~"

"관광객 빙의中"

"흔한 연예인의 사진자랑"

첫 번째 일정은 롯데시네마 본점입니다. 그런데 이 심각한 분위기는 뭔가요? 신났던 여진구는 없습니다. 표정이 어둡습니다. 무슨 일이죠?

"사랑합니다, 어때?"

"그건 너무 뻔하잖아"

다름 아닌 멘트 고민이었습니다. 고마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까 생각에 잠겼습니다. '사랑합니다', '쏴랑해요' 등 여러 멘트가 나왔지만 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 너무 뻔하다는 이유였죠.

무대 인사 10분 전 까지 회의가 이어졌습니다. 여진구는 오랜 고민 끝에 결정했습니다.

"우리가 남이가~"

무대인사 2분 전, 정말 팬들을 만날 시간입니다. 마지막 메이크업까지 꼼꼼하게 점검완료.

"눈썹도 쓱쓱"

"완벽한 옆선"

"지금 만나러 간데이~"

여진구는 설레는 마음으로 상영관에 들어섰습니다. 그의 등장과 동시에 팬들의 환호성 ↑↑. 여진구는 이어 회심의 멘트를 날렸습니다.

"우리가 남이가?"

"형, 이거 아닌가 봐~"

"이 분위기 어쩔?"

"타이밍이 안 좋았나?"

"고개를 못 들겠어"

 

다음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여진구는 다시 고민에 빠졌습니다. '우리가 남이가'의 반응이 생각보다 별로였기 때문입니다. 세 남자는 다시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떠올립니다.

부산을 만족시킬 '특급멘트', 없을까요?

"이건 아니야~"

"막 설레는 거, 없을까?"

"초조한 입술"

"오빠 왔다?"

"죽이지?"

사실 '오빠왔다'는 극중 이민기의 대사입니다. 과연 여진구 버전의 '오빠왔다'는 어떨까요? 여진구가 다시 팬들 앞에 섰습니다. 그리고 팬들을 향해 쐈습니다.

"오.빠.왔.다."

"꺄악!!!"

"더럽, The love"

"좀 쑥스럽네요"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여진구는 '오빠'는 극장 안을 초토화시켰습니다. 부산 팬들은 거의 익룡수준이더군요. 데시벨 측정이 불가했습니다.

물론 이대로 끝낼 수는 없죠? 여진구는 특급 팬서비스도 선보였습니다.

"부산 팬을 쏴라"

"내 손을 잡아라"

"네 심장을 안아줄게~"

"내 눈빛을 쏴라"

다음 상영관으로 이동했습니다. 여진구는 또 무언가를 준비했습니다. 알고보니, 이 남자, 이벤트 오빠입니다.

"빛보다 빠른 손"

"그게 뭐야?"

"내.심.쏴 빵야빵야~"

"당당하게 입장"

"인사 내내 내심쏴~"

이벤트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카메라부터 꺼냈던 여진구, 기억하시죠? 영화관에서도 여전합니다. 팬들과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셀카봉을 들었습니다.

"형, 셀카봉을 쏴야지?"

"에브리바디, V"

"내 V를 쏴라~"

마지막으로 여진구에게 물었습니다. 누나 팬인데, 오빠라고 불러도 될까요?

"너무 감사해요. '오빠'라는 수식어가 제 이름 앞에 붙으면 좋겠어요. 많이들 불러주세요"

자, 여진구의 누나 팬분들. 여진구에게 직접 허락 받았습니다. 이제 합법적으로 '진구오빠' 맞데이~

끝난 줄 아셨나요? 부산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수 있나요. 부산의 명물 씨앗호떡의 등장입니다. 박두식과 여진구의 씨앗 호떡 먹방, 보너스컷으로 준비했습니다.

"맛있는데?"

"멍~해지는 맛"

"먹방을 쏴라"

영화 '내 심장을 쏴라'는 정유정 작가의 소설을 영화화했습니다. 정신병원 모범환자 수명(여진구)이 시한폭탄 승민(이민기)을 만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여진구와 이민기의 남남케미는 더할나위 없고요. 우리 시대 불안한 청춘의 마음까지 다독입니다. 추운 겨울, 같이 '힐링' 할까요?

<사진ㅣ부산=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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