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기록을 추가했다. 그룹과 솔로 모두 빌보드 핫100 1위 영예를 안았다.
미국 빌보드는 5일(이하 한국시간) "방탄소년단이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 핫100 성과로 비틀스, 슈프림스 대열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지민은 지난 4일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솔로앨범 '페이스'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로 1위(4월 8일 자)를 차지했다.
그 결과, 방탄소년단은 그룹(6곡), 멤버(1곡)가 핫100 1위에 오른 아티스트가 됐다. 영국 비틀스와 미국 슈프림스에 이은 대기록이다.
비틀스는 '렛 잇 비'(Let It Be)를 포함해 총 20곡이 핫100 1위였다. 폴 매카트니(9곡), 조지 해리슨(3곡), 존 레논(2곡), 링고 스타(2곡) 등이 솔로곡 1위 기록을 세웠다.
슈프림스는 '유 캔트 허리 러브' 등 핫100 정상에 오른 12곡을 보유하고 있다. 멤버 중 다이애나 로스(6곡)만 솔로 활동으로 해당 차트 정상을 찍었다.
방탄소년단은 2020년 '다이너마이트'를 시작으로 '새비지 러브', '라이프 고즈 온', '버터', '퍼미션 투 댄스', '마이 유니버스' 등 총 6곡의 1위 노래를 보유 중이다.
지난해부터 개별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진은 군 복무를 앞두고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을 발표했다.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위에 올랐다.
RM은 첫 공식 솔로 앨범 '인디고'로 빌보드 200 3위에 진입했다. 제이홉은 솔로 싱글 '온 더 스트리트'가 랩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정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 '드리머스'를 불렀다. 이 곡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2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뷔는 tvN '서진이네'를 통해 예능에 도전했다. 슈가의 경우, 어거스트 디(Agust D) 이름으로 첫 공식 솔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빅히트뮤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