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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릿 트레인', 126분 열차 액션…"빵아저씨, 킬러로 돌아왔다" (컨퍼런스)

[Dispatch=구민지기자] "여러분을 찍어도 될까요?" (브래드 피트)

여전히, '친절한 빵 아저씨'였다. 휴대폰을 들어 취재진과 함께 있는 순간을 직접 담았다. "저희에게 지금은 마법 같은 순간"이라며 오랜만의 내한을 기뻐했다.

열정도 여전했다. 그간 브래드 피트는 '노예12년', '빅쇼트', '옥자', '미나리' 등으로 제작에 뛰어들었다. 이번에는 영화 '불릿 트레인'으로 스크린에 돌아왔다.

액션에도 진심이었다. 매번 미션을 실패하는 킬러 역을 맡았다. 초고속 열차에 뛰어들어, 126분간 각종 현란한 액션을 펼친다. 빵 아저씨의 카리스마 변신을 기대할 만하다. 

'불릿 트레인'(감독 데이빗 레이치) 프레스 컨퍼런스가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에서 열렸다. 브래드 피트와 애런 테일러 존슨이 참석했다.

◆ '불릿 트레인', 126분의 액션 맛집

'불릿 트레인'은 논스톱 액션 블록버스터다. 탈출 불가능한 초고속 열차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불운한 킬러 레이디버그(브래드 피트 분)와 고스펙 킬러들의 전쟁을 담았다. 

브래드 피트는 "7명의 소시오패스가 기차에서 만난다"면서 "운명 속 인간인가, 자유 의지를 지닌 인간인가에 대한 테마를 가지고 이야기한다. 여름에 잘 어울리는 영화"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피트는 '레이디버그'로 매력을 한껏 뽐낸다. 연속된 미션 실패로 번아웃이 온 킬러다. 능글맞은 모습으로 그려냈다. 그러면서도 전 세계 킬러들과 눈물겨운 사투를 벌인다.

그는 "레이디버그는 독특한 인물이다. 열심히 노력해도 항상 잘못되는 특이한 캐릭터다"고 알렸다. "저는 악역이나 독특한 인물 연기하는 게 가장 즐겁다"다고 털어놨다.

애런 존슨은 킬러 '탠저린'으로 분했다. 그간 보여온 모습과는 다른 느낌을 완성했다. 앞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테넷',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등에서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그는 "대본부터 너무 눈에 띄었던 작품이다. 탠저린은 유머러스하고 아주 능력 있는 킬러다. 무서운 느낌도 지녔다. 쌍둥이 형제 레몬(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분)과도 균형을 잘 잡는다"고 소개했다.

애런은 피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브래드 피트는 언제나처럼 레전드이자, 아이돌, 멘토였다. 좋은 문화로 배우들을 이끌었다. 훌륭한 액션신을 함께해 영광이었다"고 미소 지었다.

◆ "감독과 피트의 액션 시너지는?"

'불릿 트레인'은 데이빗 레이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그는 독창적인 액션과 감각적인 코미디로 주목받는 연출자다. '존윅', '데드풀2', '분노의 질주 : 홉스&쇼' 등이 대표작.

브래드 피트와도 인연을 자랑한다. 데이빗 레이치는 스턴트맨 출신이다. '파이트 클럽', '트로이',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등에서 브래드 피트의 스턴트 대역으로 활동했다.

브래드 피트는 "스턴트 더블로 활동하던 그가 자신의 언어를 가진 감독이 됐다. 스턴트 배경을 가진 사람이 감독으로 성장하는 경우가 드물다. (재회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시너지는 대단했다. 빠르게 달리는 기차 안팎에서 강렬한 액션신이 쏟아진다. 총은 물론, 장검, 독사까지 등장한다. 브래드 피트는 "이런 액션은 처음이었다"고 회상했다.

피트는 연기할 때 참고한 부분도 언급했다. "성룡과 찰리 채플린을 굉장히 존경한다. (그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면서 "매점칸, 정숙칸 등 특별한 액션이 많아 재밌다"고 짚었다.

애런도 피트와 강렬한 액션을 주고받는다. 그는 "브래드 피트와 파트너로 호흡하게 돼 좋았다. 스턴트계 전설 같은 감독님과 함께라 좋은 경험이 됐다"고 전했다.

브래드 피트는 애런 존슨의 연기를 극찬했다. "제작사에서 오래전부터 주목한 배우다. 크리스찬 베일과 비견될 정도로 뛰어나다. 저보다 훨씬 뛰어난 연기력을 지녔다"고 칭찬했다.

◆ "빵아저씨는 영원히 친절하다"

두 배우는 한국에 애정을 드러냈다. 그도 그럴 게, 브래드 피트는 8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스케줄을 조정하면서 적극적인 내한 의지를 드러냈다. 애런 존슨은 첫 내한의 반가움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브래드 피트는 "한국에 다시 와 기쁘다. 저는 영화 때문에 온 게 아니라 한국 음식 때문에 돌아왔다. 한국처럼 좋은 나라에 와서 시간이 훌쩍 지나가는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국을 탐험할 시간이 있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 저희에겐 마법과 같은 시간이다"면서 "한국 팬분들에게 작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좋다"고 덧붙였다.

애런 존슨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한국에 계속 오고 싶었는데 드디어 방문하게 됐다. 기대된다. (한국에서) 영화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 초대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도 한식에 애착을 보였다. "한국 음식이 무척 맛있다. 어제 삼계탕과 김치, 깍두기가 정말 맛있었다. 오늘은 브래드 피트와 한국식 바베큐 요리를 먹으러 간다"며 자랑했다.

끝으로, 브래드 피트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은 모두에게 기이하고 외로운 시간이었을 것 같다. 힘든 시간을 겪었던 만큼 '불릿 트레인'을 보면서 즐겁길 바란다"고 전했다.

애런 존슨은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되는 영화다. 친구랑 함께 보면 재밌을 것이다.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꽉 차있다. 대배우 브래드 피트가 출연한 영화니 믿고 봐달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불릿 트레인'은 오는 24일 개봉한다.

<사진=송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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