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영화 ‘헌트’(감독 이정재)가 글로벌 행보를 이어간다.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다.
‘헌트’ 측은 17일 매그놀리아 픽처스와의 북미 판권 계약을 체결 소식을 전했다. 오는 12월, 북미에서 개봉한다.
매그놀리아 픽처스는 미국의 영화 배급사다. ‘괴물’, ‘마더’, ‘악마를 보았다’ 등 한국 영화를 수입 및 배급한 바 있다. 다수의 유명 영화제 수상작을 배출해왔다.
‘헌트’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조직 내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의 이야기다.
이정재의 첫 연출작이다. 지난 10일 개봉했다. 지난 16일 기준, 첫선을 보인 이후 7일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역사적 사건을 기반으로 스토리를 펼친다. 치열한 액션으로 스릴을 선사했다. 특히, 이정재와 정우성의 감정 연기 앙상블이 볼거리다.
매그놀리아 픽처스의 대표 이먼 보울스(Eamonn Bowles)는 “이정재 감독은 스펙터클함을 잘 전달해냈다. 최고의 액션 시퀀스들은 관객들에게 스릴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헌트’는 제75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공식 초청을 받았다. 이를 시작으로 제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판타스틱 페스트 2022 등에서도 초대받았다.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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