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오명주기자]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솔로 등장과 동시에 미국 빌보드 차트를 휩쓸었다. ‘핫 100’과 ‘빌보드 200’에 동시 진입했다.
빌보드는 25일(현지시간) 30일 자 최신 차트를 공개했다. 먼저, 제이홉은 최근 발매한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로 '빌보드 200'에 17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솔로로서 두 장의 앨범을 '빌보드 200' 40위 권에 올리게 됐다. 제이홉은 앞서 지난 2018년 첫 번째 믹스테이프 '호프 월드'(Hope World)로 38위를 차지했다.
타이틀 곡 '방화'(Arson)의 인기도 뜨겁다. 같은 기간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96위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 200'과 더불어 양대 메인 차트에 동시 진입한 것.
'핫 100' 진입은 이번이 세 번째다. 제이홉은 2019년 '치킨 누들 수프'(81위)를, 이번 신보 더블 타이틀고 '모어'(82위)로도 차트인했다.
이는 유의미한 기록이다. K팝 가수 중 '빌보드 200'과 '핫 100'에 동시에 진입한 네 번째 가수가 됐다. 앞서 방탄소년단, 슈가, 블랙핑크가 기록을 세웠다.
'잭 인 더 박스'는 제이홉의 포부를 표현한 앨범이다. 순수한 음악적 열정은 물론, 그 이면의 그림자까지 꾸밈없이 그렸다. 솔로 뮤지션 제이홉의 성장을 담았다.
'잭 인 더 박스'에는 총 10곡이 담겼다. '인트로'부터 '판도라스 박스', '모어', '스톱', '=', '뮤직 박스: 리플렉션', '왓 이프', '세이프티 존', '퓨처', '방화' 등의 순서로 구성했다.
반응은 매우 뜨겁다. 제이홉은 '잭 인 더 박스'로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에서도 67위로 진입했다.
한편 제이홉은 오는 31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드 파크에서 열리는 미국 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LOLLAPALOOZA) 무대에 오른다.
<사진출처=빅히트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