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팬데믹 이후 첫 800만 돌파 영화가 탄생했다. 영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가 바로 그것. 4일 오전 9시, 800만 관객을 넘겼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2'는 4일 오전 9시 기준 누적 관객수 800만 2,551명을 기록했다. 18일째 일일 박스오피스 1위다.
빛의 속도로 천만을 노리고 있다. 팬데믹 이전 천만 영화 '베테랑'(2015년)과 동일한 속도로 800만에 올랐다. '암살'(2015년)과 '기생충'(2019년)의 뒤를 잇는 추이다.
'범죄도시2'는 팬데믹 이후 최고 흥행 영화다. 개봉 16일 차에 700만 명대 관객으로 해당 기록을 세웠다.
마동석(마석도 역)의 맨몸 액션은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유도 기술 등을 선보이며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윤계상(장첸 역) 다음 주자인 손석구(강해상 역)의 존재감도 압도적이었다. 극악의 빌런 캐릭터를 소화하며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중간 중간 넣은 유머 코드도 관객들의 웃음벨을 눌렀다. 전편의 뒤를 이은 오락 영화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한편 4일 기준, '범죄도시2'의 예매율은 34.7%. 실시간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 '쥬라기 월드:도미니언'(37.4%) 다음이다. 3위는 '브로커'로, 예매율은 9%다.
<사진제공=에이비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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