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감독 서유민)이 지난달 21일 크랭크업했다. 3개월 만에 촬영을 모두 마쳤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동명의 대만 영화(2008년 개봉)를 리메이크하는 작품이다. 장르는 판타지 로맨스다.
피아노 천재인 음대생이 캠퍼스의 오래된 연습실에서 신비로운 음악을 연주하던 한 여학생을 우연히 만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서유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서 감독은 ‘덕혜옹주’,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 등의 각본과‘내일의 기억’의 연출을 맡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도경수는 슬럼프에 빠진 천재 피아니스 음대생 ‘유준’ 역을 맡았다. 원진아는 비밀을 간직한 음대생 ‘정아’를 연기했다. 두 청춘의 풋풋한 로맨스를 그려낼 예정이다.
도경수는 “좋은 감독님, 배우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한 행장이었다”며 “관객분들께 잊지 못할 감성을 안겨드릴 수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원진아 역시 “’정아’로 살아간 특별한 시간들을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음악과 사랑이 함께 있는 작품을 기대해달라”는 뜻깊은 감회를 밝혔다.
서유민 감독은 “두 주인공의 이야기처럼 관객분들께도 기적과도 같은 시간을 선사할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라면서 후반 작업까지 힘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말할 수 없는 비밀’은 후반 작업 이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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