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넷플릭스 ‘D.P.’(감독 한준희)가 미국 뉴욕타임스가 꼽은 ‘2021년 최고의 드라마 시리즈’ 톱 10에 선정됐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4일(한국시간) ‘2021년 최고의 TV 시리즈’를 발표했다. ‘D.P.’가 해외 시리즈 부문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작품 중에선 유일하다.
뉴욕타임스는 ‘D.P.’에 대해 “배우 정해인은 탈영병을 추적하고 구출하는 부대에 배정된 병사다”며 “많은 한국 드라마처럼 슬랩스틱 액션과 다양한 감정을 오고 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쇼는 폭력적인 괴롭힘과 엄격한 위계질서를 그대로 보여준다. 한국 젊은이들이 군 복무를 피하고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걸 단도직입적으로 보여준다”고 평했다.
‘D.P’ 외에도 넷플릭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HBO ‘C.B 스트라이크’, ‘라티샤’, 토픽 ‘더 킬링’, HBO 맥스 ‘고모라’, 훌루 ‘인 마이 스킨’ 등이 함께 뽑혔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감독 황동혁)의 인기도 언급했다. 뉴욕타임스는 서문에서 “올해 ‘오징어 게임’은 해외 TV 시리즈에 대한 미국인의 인식을 크게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D.P.’는 군무 이탈 체포조(D.P.)가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는 이야기다. 탈영병들의 숨겨진 사연을 통해 군 내 부조리를 고발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사진출처=넷플릭스, 뉴욕타임스>
HOT PHOTO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