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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ye] 송혜교와 장기용의 화학반응, 지금 폭발하는 중입니다

"나, 보고 싶었니?"

"나는, 너 보고 싶었어"

[Dispatch=김지호기자] SBS-TV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 연출 이길복, 이하 '지헤중') 4회 엔딩. 둘 사이에 숨어 있던 인연들이 순식간에 풀렸다. 

"우리가 앞으로 뭘 할 건지, 계속 만날건지 말 건지. 그래요. 그거 다 당신이 선택하면 돼요. 근데, 이거 하나만 대답해요. 나, 보고 싶었니?" (재국)

윤재국(장기용 분)은 저돌적으로 대시했고, 하영은(송혜교 분)은 아직 대답하지 않았다. 대신 애절한 눈빛으로 애타는 마음을 전했다.

둘의 멜로에 불이 붙은 순간이었다.

'지헤중'은 로맨스의 공식을 따르고 있다. 남녀 주인공 사이에 우연이 반복되고, 특별한 운명으로 얽힌다. 그럼에도 둘은 방해물을 극복,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빠진다. 

‘지헤중’은 패션계를 무대로 삼았다. 패션 디자이너 하영은(송혜교 분)과 포토그래퍼 윤재국(장기용 분)을 스타일리시하게~ 내세웠다. 

그러나, 1~2회는 올드 패션이었다. 연출은 밀레니엄 감성이었다. 제인 작가의 핑퐁 대사도 현실과 다소 동떨어진 느낌. 톡 쏘고 싶었으나 툭 막혔다. 

'어디서부터 말할까'

'우리의 시작이 어디서부터 어긋났고'

'우리가, 얼마나 많은 순간들을 지나쳐왔는지.'

그러나 로맨스가 전개되며, 몰입도가 급속도로 높아졌다. 제인 작가는 빠른 속도로 균형을 찾았다. 3~4회에서는 촌스러움이 빠졌다. 대사에도 현실감이 생겼다.

영은의 전 남친은 윤수완(신동욱 분)이었다. 수완은 동생 재국 대신 영은에게 서류를 전해주러 갔다가 사랑에 빠졌다. 영은을 만나러 오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영은은 10년간 수완에게 잠수 이별을 당한 줄 알고 살아왔다. 사랑을 믿지 않은 채 가시를 세우고 있었다. 재국은 그럼에도 영은을 포기할 수 없다. "형은 없다"고 단호히 말한다.

이 치명적인 스토리에 서사를 부여한 건, 누가 뭐래도 송혜교다. 국내 패션 트렌드를 이끌어나가는 역을 맡은 만큼, 먼저 눈부신 비주얼로 찬사를 불러 일으켰다.  

게다가 하영은 표 패션을 보는 재미도 다채롭다. <2회> 영은의 "내가 마음에 안 들긴 힘들지" 라는 도도한 대사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정도다.   

감정 연기도 한층 더 섬세해졌다. 표정과 눈빛만으로 영은의 흔들리는 심리를 200% 표현해냈다. <4회> 수완의 죽음을 알고 오열하는 신에선 눈물의 여왕다웠다.

장기용도 송혜교의 상대역으로서 부족함이 없었다. 비주얼도, 연기도, 모두 합격점을 받아냈다. 중저음의 낮은 보이스와 여유로운 미소로 여심을 저격했다.   

자칫 어색할 수 있는 독백도 매끄럽게 풀어냈다. <3회> 영은의 집으로 돌아가 벨을 누르는 신. '확인하고 싶었다. 나는 너에게 얼마만큼의 의미인지' 라며 감정을 고조시켰다. 

특히, 송혜교와 밀착했을 때 화학 반응이 폭발했다. “내가 못 갈 거라는 거 알고 있었죠?"라 물으며 농밀한 스킨십을 선보였다. 시청자의 환호가 터지는 순간이었다. 

'지헤중'이 초반 공사를 마쳤다. 패션계 이야기도 흥미진진하게 깔았고, 둘 사이의 가혹한 운명도 전제했다. 영은은 소노를 지켜야 하고, 패션계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재국은 영은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선다. 영은은 애써 현실을 택하면서도 흔들린다. 여기에 황치숙(최희서 분)의 훼방과 재국 집안의 반대도 예고돼 있다.   

이 운명적 로맨스를 소화할 배우들이, 송혜교와 장기용이다. 이미, 케미는 붙었다. 그래서, 시청자들은 '지헤중'에 지금 빠져드는 중이다.  

<사진출처=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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