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미국 싱어송라이터 올리버 트리가 故 ‘샤이니’ 종현의 영정 사진을 무단으로 도용한 것에 대해 뒤늦게 사과했다.
올리버 트리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해당 사진과 관련해 상처받은 모든 사람에게 사과한다”며 “누구에게 상처를 주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실수였다고 강조했다. 올리버 트리는 "악의적인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종현의 영정 사진이라는 것을 알고 즉각 삭제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죽음에 대한 앨범과 투어를 만들고 있어 해당 사진을 올렸다”며 “제 실수로 상처받은 분들에게 죄송하다. 고의가 아니었다는 것을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올리버 트리는 “종현의 가족과 그를 사랑했던 모든 사람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이번과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올리버 트리는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故 종현의 영정 사진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올렸다. 자신의 투어와 앨범을 홍보하기 위한 것.
이에 종현의 팬들은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당시 올리버 트리는 “그저 웃기 위해 만든 것”이라며 K팝 팬들을 조롱하는 식으로 비난했다.
최근 해당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팬들은 ‘올리버 트리 사과해’, ‘apology Olivertree’ 등 해시태그를 올리며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사진출처=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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