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영화 ‘돈 룩 업’(감독 애덤 맥케이)이 베일을 벗었다.
넷플릭스 측은 9일 ‘돈 룩 업’ 티저 예고편과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니퍼 로렌스 등 초호화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예고편은 강렬했다. 천문학과 교수 랜들 민디(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가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태양계 혜성이 지구와 충돌하는 궤도에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것.
민디는 이를 알리기 위해 제자 케이트 디비아스키(제니퍼 로렌스 분)와 백악관을 찾아갔다. 하지만 미 대통령과 비서실장은 별일 아니라는 태도로 일관했다.
‘돈 룩 업’은 블랙 코미디 영화다. 두 천문학자의 이야기다. 이들이 지구를 멸망시킬 혜성이 다가오는 것을 발견하고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대규모 언론 투어에 나선다.
디카프리오의 첫 넷플릭스 출연작이다. 디카프리오는 천문학자 교수로 변신했다. 로렌스는 그의 제자로 분한다. 두 사람은 함께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두 배우 외에도 쟁쟁한 배우들이 참여했다. 티모시 샬라메, 롭 모건, 조나 힐, 타일러 페리,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 케이트 블란쳇, 메릴 스트립 등이다.
애덤 맥케이가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맥케이는 영화 ‘빅쇼트’(2015년)로 제88회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했다. 영화 ‘바이스’(2018년)로 제91회 아카데미 감독상과 각본상 등에도 노미네이트 됐다.
‘돈 룩 업’은 오는 12월 24일 넷플릭스에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넷플릭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