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배우 유아인이 영화 ‘소리도 없이’(감독 홍의정)의 국제 영화제 2관왕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유아인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분 좋다. 홍의정 만세”라는 글을 게재했다. ‘소리도 없이’를 연출한 홍의정 감독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 것.
‘소리도 없이’는 제25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대표 섹션인 슈발 누아르 경쟁 부분에 초청됐다.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는 북미 최대 규모의 장르 영화제다. 다양하고 신선한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 5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됐다.
영화제 측은 “‘소리도 없이’는 예측불가하고 실험적인 이야기를 선보였다”며 “전에 봤던 영화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극찬했다.
유아인의 연기에 대한 찬사도 보냈다. “그가 보여준 연기는 영화의 메시지를 더욱 명확하게 전달해 심사위원을 열광시켰다”고 호평했다.
‘소리도 없이’는 유괴된 아이를 의도치 않게 맡게 된 두 남자의 이야기다. 이들이 그 아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달리는 스토리를 담았다.
유아인은 시체 처리를 하며 살아가는 청소부 ‘태인’을 맡았다. 그는 대사 한마디 없이 눈빛과 표정만으로 감정선을 표현했다.
한편 유아인은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서울대작전’(감독 문현성) 촬영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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