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최동훈 감독의 신작 '외계+인'이 지난 19일 크랭크업했다. 13개월 만에 촬영을 모두 마쳤다.
'외계+인'은 SF 액션 판타지 영화다.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최 감독은 '전우치', '도둑들', '암살' 등을 모두 히트시킨 바 있다.
'외계+인'은 하나의 스토리를 1부와 2부로 나눠 구성한 작품이다. 2021년 현재와 고려 말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린다는 설정으로 진행된다.
고려 도사들은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 한다. '외계+인' 속 2021년은 외계인이 출몰한다. 외계인과 인간이 만나며 기상천외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최 감독은 20일 "387일만에 촬영이 끝났다"며 "지금까지 촬영한 영화 중 가장 힘들었고 가장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끝나고 보니 기쁨이 가장 큰 영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영화를 해야 되겠다고 생각한 지 벌써 3년 반이 흘렀다. 함께 해준 배우들에게도 너무 감사하다. 관객들께 재밌는 영화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류준열은 "1년 이상 지치지 않고 달려온 것 같다. 너무 신나고 즐겁고 행복했던 촬영이었다. 관객분들도 배우들이 느꼈던 감정을 느끼시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우빈은 "끝나지 않을 것 같던 긴 여행이 끝나니 믿기지 않는다. 스태프들과 헤어지려니 아쉽다"며 "다시 작품을 관객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겠다는 행복함이 있다"고 말했다.
김태리는 "함께 해준 분들 모두 하나하나 감사한 현장이었다"고 밝혔다. 소지섭은 "감독님과 작업하면서 많은 것을 배운 현장이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했다.
염정아는 "영화 찍는 현장이 항상 너무 행복했다", 조우진은 "처음 시도하는 것이 많은 현장이었다. 감독님과 스태프들, 배우들 모두 대단했다"고 추억했다.
이하늬는 "처음부터 끝까지 축복 그 자체였던 현장이다. 평생 소중한 시간과 경험으로 기억될 것"이라 강조했다.
김의성은 "한 명의 배우라기보다, 영화를 함께 만드는 사람이란 느낌이 들었던 현장이었다.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존경스럽다"고 감회를 덧붙였다.
<사진제공=CJ E&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