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영화 ‘담보’(감독 강대규)가 코로나19 속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담보’는 지난 9일 9만 2,837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107만 5,361명.
9월 이후 개봉작 중 유일하게 100만 명을 돌파했다. 연휴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담보’는 지난 29일 추석 연휴 전날 개봉했다.
개봉 2일째인 추석 연휴 첫날(지난달 30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 이후 9일간 1위 자리를 지켜냈다. 게다가 지난 9일은 한글날이었다.
‘담보’의 주역들이 친필 메시지를 보냈다. “100만 돌파 감사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주말 흥행도 계속될 전망이다. 예매율도 1위다. 10일 오전 10시 기준, ‘담보’의 실시간 예매율은 26.3%. 1만 6천여 명 이상이 관람을 예약했다.
‘담보’는 사채업자 두석(성동일 분)과 그의 후배 종배(김희원 분)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박소이 분)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언힌지드’(감독 데릭 보트). 같은 기준, 2만 1,434명이 관람했다. 총 4만 9,182명이 선택했다.
‘그린랜드’(감독 릭 로먼 워)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만 3,573명이 영화를 봤다. 누적 관객 수는 27만 9,114명이다.
<사진출처=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CJ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