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배우 이정재가 무자비한 추격자로 변신했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 측은 4일 예고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정재(레이 역)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파격 비주얼이 돋보였다. 이정재는 총기가 가득한 곳에 서 있었다. 반짝이는 상의에 재킷을 매치했다. 금목걸이와 반지, 귀걸이, 팔찌 등으로 남다른 비주얼을 완성했다.
압도적인 카리스마가 느껴졌다. 이정재는 고개를 돌려 한 쪽을 응시했다. 올백 머리에 강렬한 눈빛으로 남성미를 뿜었다. 목과 쇄골을 뒤덮은 문신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정재가 직접 패션을 제안했다. 화이트 로브, 플라웨 패턴 실크 셔츠, 스키니 레더, 화이트 슈즈 등 액션 영화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캐릭터를 만들었다.
현장 스태프 사이에선 연습 중독자로 통했다. 이정재는 실제 타격이 오가는 액션신을 직접 소화했다. 촬영이 끝난 후엔 다음 촬영 액션 합을 맞췄다. 개인 연습도 병행했다.
황정민은 이정재를 노력과 디테일한 면모를 극찬했다. "자기의 역할에 대해서 이 정도로 집요하게 분석하는 연기자는 처음 봤다"며 감탄했다.
인생캐릭터 탄생이 기대된다. 이정재는 '관상' 수양대군, '신과함께' 염라대왕, '암살' 독립운동가 염석진 등 출연작마다 색다른 비주얼과 대사로 강렬한 인상을 남겨왔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범죄 액션물이다.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는 황정민(인남 역)과 그를 쫓는 추격자 이정재의 사투를 그렸다. 오는 7월 개봉한다.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