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가수 박진영이 두 아이의 부모가 됐다.
박진영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득녀 소식을 전했다. "제가 조금 전 예쁜 딸을 맞이했다. 이제 연년생 두 딸의 아빠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득녀의 기쁨을 만끽했다. 딸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못했다. 아기 발 사진을 함께 공개한 것. 앙증맞은 발이 한 손에 들어왔다.
아빠로서의 각오도 전했다. "제 아이들이 어려워져 가는 세상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열심히 잘 가르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모두 힘든 상황에서 저만 좋은 소식을 알리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며 "다같이 힘을 합쳐 이 위기를 잘 넘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진영은 지난 2013년 10월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해 1월 첫 딸을 품에 안았다.
<다음은 박진영 글 전문이다>
요즘 여러 문제들 때문에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 SNS에 글 하나 쓰는 게 정말 조심스럽지만 이 소식은 알려야 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조금 전 예쁜 딸아이를 맞이해서 이제 연년생 두 딸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어려워져 가는 세상에 이 아이들이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열심히 잘 가르치겠습니다.
이렇게 모두들 힘드신 상황에서 저만 좋은 소식을 알리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네요. 다같이 힘을 합쳐 이 위기를 잘 넘겼으면 좋겠습니다.
Knowing there‘re so many people struggling these days because of the disease, it’s so hard to write anything on SNS but I thought I had to let you know this news.
I was just given a beautiful little girl. Two years in a row, and now I became a father of two girls.
Will do my best to raise them to be good influences in this complicated world.
My heart is heavy to receive this blessing when so many people are struggling. I wish we can all come together to overcome this crisis.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