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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IT’z Different”…있지, LA의 괴물 신인 (종합)

[Dispatch | 로스앤젤레스(미국)=김수지·박혜진기자] 미국에서도, 괴물 신인이었다. '있지'가 팝의 고장 LA를 접수했다. 100여 분간 반전 매력으로 현지 팬들을 사로잡았다.

사실 특별한 프로모션도 없었다. 그 흔한 TV쇼 출연도 없었다. 미국 활동은 지난해 8월 케이콘 참석이 전부. 하지만 현지 팬들은 그 어떤 케이팝 그룹보다 있지의 미국 진출을 반겼다.

있지가 데뷔 1년 만에 북미 투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17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노보(The novo)에서 쇼케이스 '있지? 있지!’(ITZY? ITZY!) 시작을 알렸다.

'디스패치'가 있지의 미국 진출을 함께했다. LA 공연 모습을 생생하게 기록했다. 현지 팬들이 있지를 사랑하는 이유도 빼놓지 않았다.

◆“LA 준비됐지?”

있지는 평소보다 떨리는 마음으로 무대에 올랐다. 리허설도 그 어느 때 보다 꼼꼼하게 진행했다. 동선을 여러 번 체크해가면서 미국 팬들 앞에 설 준비를 했다.

있지는 '디스패치'와 만난 자리에서 "데뷔 1년도 안 됐는데 북미 투어를 하게 됐다"며 "모두 믿지 덕분이다. 팬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팬들 역시 열정적이었다. 공연 시작 전부터 열기가 대단했다. 미국 각 지역에서 온 팬들이 공연 5시간 전부터 있지를 기다렸다. 서툴게 적은 한국말 플래카드를 곳곳에서 흔들었다.

리아는 “저희한테는 LA가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다. ‘아이씨’ 뮤직비디오를 찍은 곳이기도 하다”면서 “LA에서 투어를 시작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All in us, 다 있지” 

있지가 ‘아이씨’(ICY)로 북미 투어 포문을 열었다. 시크한 올 블랙룩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브릿지 부분에서 댄스 브레이크도 선보였다.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었다.

‘있지 썸머’(IT’z SUMMER)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마치 축제의 현장 같았다. 힘 있는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매혹적인 보컬이 만나 신비로운 분위기를 냈다.

색다른 걸크러쉬도 선보였다. ‘체리’(CHERRY)에서 신선한 매력을 어필했다. 류진은 낮게 읊조리는 랩으로 관객을 숨죽이게 했다. 거기에 리아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얹어져 힙(hip)한 무대를 완성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데뷔곡 ’달라달라'. 멜로디가 흘러나오자, 팬들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경쾌한 훅에 맞춰 함께 춤췄다. 있지 역시 흥에 취해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했다.

◆“믿지 위한 있지”

있지는 미국 팬들과의 교감에 힘썼다. 리아는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팬들과 직접 소통했다. 다른 멤버들도 현지 팬들을 위해 작은 리액션까지도 영어로 말했다. 

애교 배틀도 선보였다. 멤버들은 이모티콘(emoticon)을 따라 하며 상큼한 매력을 발산했다. 멤버들이 애교를 부릴 때마다, 팬들은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스페셜 무대도 준비했다. JYP 선배들의 히트곡을 메들리로 선보인 것. 처음엔 상큼했다. 트와이스의 ‘티티’(TT)를 있지 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한층 더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티티’를 선보였다.

그다음은 반전이었다. 갓세븐의 ‘하드캐리’가 흘러나왔다. 있지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꺼내 들었다. 칼군무로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그래서, IT'z Different" 

미국 팬들이 있지에 입덕한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멤버 구성이 강점이다. 있지는 2000~2001년생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존 그룹에서 보기 힘든, 틴 파워다.

실력도 수준급이다. 리아는 메인 보컬답게 매력적인 음색을 자랑했다. 예지는 메인 댄서로서 독보적 춤선을 선보였다. 류진은 메인 래퍼로서 걸크러쉬를 보였다.

채령은 타고난 리듬감으로 시선을 끌었다. 통통 튀는 매력으로 팬들을 녹였다. 유나는 막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다재다능한 끼를 발산했다. 애교, 춤, 노래, 모두 안정적인 실력을 자랑했다. 

음악 장르의 선택도 주효했다. 일례로, 타이틀곡 ‘달라달라’. 퓨전 그루브 트랙이다. EDM, 하우스, 힙합 등 여러 장르의 장점을 한 곡에 담았다. 특히, EDM 중 베이스 하우스(Bass House)를 기반으로 했다. 

“안녕하세요. 뉴욕에서 온 19살 잭슨입니다. 있지는 제게 최고의 걸그룹입니다. 그들의 새롭고, 유니크한 스타일이 좋아요. 루키 그룹이지만 그들의 퍼포먼스는 최고입니다!”

한편 있지는 오는 19일 미니애폴리스, 22일 휴스턴, 24일 워싱턴, 26일 뉴욕에서 쇼케이스의 열기를 이어간다.

<사진ㅣ 로스앤젤레스(미국)=정영우·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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