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영화 '블랙머니'(감독 정지영)가 개봉 첫 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블랙머니'는 지난 주말 동안(15~17일) 78만 1,14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105만 350명이다.
지난 13일 개봉 후 5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 개봉 첫날부터 11만 1,658명 관객을 모으며 '신의 한 수: 귀수편'(감독 리건) 독주를 막았다.
'블랙머니'는 금융범죄 실화극이다. 양민혁 검사(조진웅 분)가 피의자의 자살로 곤경에 처하게 된다.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을 파헤치다 금융 비리의 실체를 마주한다.
탄탄한 스토리로 입소문을 모으는 중이다. 특히 지난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진행된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 등 사회 부조리를 제대로 풀어냈다는 평을 얻었다.
정지영 감독의 내공 있는 연출도 한몫했다. 여기에 조진웅의 압도적인 연기력이 더해졌다. 이하늬와 함께 무거운 이야기를 색다르게 풀어냈다.
한편 주말 박스오피스 2위는 '신의 한 수: 귀수편'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28만 3,028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 관객 수 183만 8,600명을 기록했다.
'82년생 김지영'(감독 김도영)이 3위로 뒤를 이었다. 주말 동안 11만 1,443명 관객의 선택을 받았다. 누적 관객 수는 349만 1,87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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