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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는, 꼭 보라 말했다"…'기생충', 칸의 극찬 행렬

[Dispatch=김수지기자] "칸에서 반드시 봐야할 영화" (BBC) 

"봉준호 감독 영화 중에 가장 세련된 작품" (美 버라이어티)

"'살인의 추억' 이후 가장 성숙한 봉준호 영화" (헐리우드 리포터)

"가장 화려하면서도, 풍자적인 서스펜스 드라마" (가디언)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가 단숨에 칸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봉테일'이 또 한 번 외신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신선한 가족 스릴러로 칸을 접수했다.

21일(현지시간) 오후 10시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기생충'이 공식 상영됐다. 이날 봉준호 감독과 주연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등이 참석했다.

칸에서 최초 공개된 '기생충'. 봉준호표 블랙 코미디가 스크린을 압도했다. 한국 사회의 빈부 격차 등도 꼬집었다. '봉테일' 답게 섬세한 연출과 풍자 가득한 대사로 극을 이끌었다.

131분 간의 영화가 끝나자 관객은 일제히 기립했다. 약 2,300명이 8분간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헐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튼도 참석, 봉준호 감독을 응원했다.

'기생충' 팀은 감격스러운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봉준호 감독은 손을 흔들며 감사를 표했다. "감사하다. 밤이 늦었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자. 레츠 고 홈, 땡큐!"를 외쳤다.

배우들의 반응도 각각 달랐다. 이미 칸을 경험한 송강호와 이선균은 관객들의 극찬을 즐겼다. 반면 최우식과 박소담은 믿을 수 없다는 듯 연신 객석을 바라봤다.

봉준호 감독은 벌써 5번째 칸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 2006년 '괴물'을 시작으로 '도쿄!', '마더', '옥자'로 칸을 찾았다. 올해는 '기생충'으로 한국 영화로는 유일하게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송강호는 칸의 남자였다. '괴물', '밀양',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박쥐'에 이어 10년 만에 칸에 모습을 드러냈다. 봉준호 감독과 또 한 번 믿고 보는 케미를 완성했다.

평론가들의 별점도 높은 편이다. '기생충'은 평론가 그룹 7명 중 4명에게 만점인 황금종려 마크를 받았다. '페인 앤 글로리'(황금종려 마크 5개) 다음으로 높다.

외신들의 극찬도 이어졌다. 버라이어티는 "봉감독이 최고의 경지로 돌아왔다. 계급간 갈등을 직설적으로 그려냈다. 분노로 그것들을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헐리우드 리포트는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다. '살인의 추억' 이후 대한민국을 향해 성명을 발표하듯 던지는듯 하다. 봉준호 감독 작품 중 가장 성숙하다"고 분석했다.

봉준호 감독의 연출력에도 집중했다. 스크린 인터내셔널은 "스토리가 치밀하게 완성됐다. 봉준호가 엄격하게 통제된 코미디를 통해 다시 정점으로 복귀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SNS에서도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엘라 켐프는 "나는 ‘기생충’을 보고 15분동안 헐떡 거렸고, 숨이 가빠졌고, 눈을 깜빡이지 못했다. 봉 감독은 역시 대단하다”고 극찬했다.

한편 봉준호 감독의 생애 첫 황금종려상 수상 여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금종려상은 오는 25일 칸 영화제 폐막식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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