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네온펀치'가 깜짝 카메라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행정안전부와 중소기업벤처부는 지난 9월 '2018 실패박람회'를 열었는데요.
이들은 지난 6월 데뷔했습니다. 홍보 영상이 나올 당시 데뷔 약 2달 정도 뒤였는데요. 이들은 깜짝 카메라를 하게 됐습니다.멤버들은 어렸을 때부터 꿈이 가수였다고 밝혔습니다. 2년간 연습했다는데요. 데뷔의 꿈을 이뤘지만, 해체한다고 듣게 됐죠.
소속사 대표는 이들을 불렀습니다.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생각이 안 든다. 결론을 말하자면 해체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는데요.
이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서로 바라보며 눈치를 살폈는데요. 결국 서럽게 흐느끼며 눈물을 뚝뚝 흘리고 말았습니다.
리더 다연은 "저는 계속하고 싶어요", 이안은 "지금 멤버들이랑 힘을 합쳐서 더 하고싶어요"라고 호소했는데요.
'네온펀치'는 곧 깜짝 카메라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이에 바로 웃음을 터트렸는데요. "진짜 무서웠어"라고 털어놨죠.
다연은 "쿵 내려앉았다. (회사) 들어와서 지금까지 생각이 싹 스쳐 갔다. 뭘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라고 했는데요.
이안은 "처음엔 다시 할 용기가 안 났다. (하지만) 시간을 두고 본다면, 이 일이 좋아서 다시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는데요.
이에 갑론을박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누군가의 꿈이 장난이냐", "멤버들도 팀의 소중함을 느꼈을 것" 등 반응입니다.
한편 '네온펀치'는 지난 6월 곡 '문라이트'를 발매했습니다.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은 모습, 영상으로 보시죠.
<영상출처=2018 실패박람회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