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설리가 남들에게 알려주지 않았던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놨습니다.
13일 오전 공개된 리얼리티 프로그램 '진리상점'에서는 설리가 상점 멤버들과 함께 저녁 술자리를 함께 했는데요.
설리는 초반 즐거운 분위기로 술을 마시다, 점점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습니다. "요즘에는 정말 방 안에서 귀마개를 끼고 방 밖을 못 나간다"고 입을 열었죠.
그리고는 "정말 히키코모리가 된다. 하루종일 누워서 생각만 하며 지낸다"며 "오만가지 생각을 다 하는데, 그 중 99%는 일어나지 않을 일들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평소 고민이 많아진 듯 보였는데요. "생각하는 시간이 깊어질수록 너무 힘들다. '내가 무엇을 위하자고 머리 아픈 생각을 하고 있지', '계속 쌓이는 건 오해와 미움 뿐이구나'(라고 생각한다)"이라고 털어놨죠.
다른 멤버는 이런 설리의 마음을 다독여줬습니다.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너는 타고난 성향이 조금 예민한 것 같다"며 "조금씩 회복하고 있는 것 같다. 네가 다시 대중들에게 다가가려고 시도하는 것 자체가 회복하는 중간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설리도 동의했습니다. "'진리상점'을 하는 이유가 그것 때문"이라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영상출처='진리상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