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서보현·김수지기자] "메리 하우스~마스"
'한류스타' 김태희(33)와 '월드스타' 비(31)가 크리스마스 연휴를 함께 보냈다. 둘이 함께 맞는 첫 크리스마스. 그동안 외부 데이트를 즐겨 왔지만 이날 만큼은 집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크리스마스 데이트는 구랍 23일과 24일 각각 이루어졌다. 23일에는 비가 김태희를 픽업해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고, 24일에는 김태희가 자신의 차를 끌고 직접 비의 집으로 향했다. 비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휴가를 받았고, 두 사람은 삼성동 자택에서 조용히 데이트를 즐겼다.
연인이 된 후에는 외출 시간을 쪼개 자주 만났다. 데이트는 그 어떤 스타들보다도 비밀리에 이뤄졌다. 접선 장소를 따로 만들었고 차량도 3대 이상 동원했다. 주위 시선을 피하기 위해서 마스크와 모자를 쓰기도 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일례로 12월 2일에는 김태희가 애틋한 마음을 보여줬다. 군대에서 필요한 생필품을 직접 구매해 비에게 건넨 것. 이날 비는 김태희가 준 선물을 받아 들고 택시를 통해 부대로 복귀했다.
김태희와 비는 지난 2011년 10월 소셜커머스 '쿠팡' 광고 촬영으로 인연을 맺었다. 본격적으로 만남을 가진 것은 지난 9월부터. 비는 군입대 후에도 적극적으로 애정공세를 펼치며 김태희의 남자가 됐다.
김태희는 오는 3월 SBS-TV '장옥정, 사랑에 살다'(가제)로 브라운관 복귀를 앞두고 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한다. 비는 지난 2011년 10월 11일 입대해 현재 국방홍보지원대에서 활약중이다. 오는 7월 10일 제대할 예정이다.
<사진=김용덕·이승훈·이호준·송효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