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cebook Pixed code*/ /* /facebook Pixed code*/
"보석같은 성장, 고맙다"...세븐틴, 아이디얼컷의 완성 (공연)

[Dispatch=김수지기자] 세븐틴의 진가를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멤버 호시의 예상치 못한 부상. 퍼포먼스 리더의 공백이 발생했다.

셋리스트도 긴급 수정됐다. 호시를 제외한 무대가 이어졌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더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호시의 빈자리를 채웠다. 세븐틴이라서, 가능했다.

세븐틴이 한 편의 성장 영화를 완성했다. 4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앵콜 콘서트를 진행했다. 약 1만 2,500여명의 팬과 '아이디얼 컷-더 파이널 씬 인 서울'의 대미를 장식했다.

세븐틴이 체조경기장의 꿈을 이뤘다. 멤버들은 240분간 무대를 압도했다. 쉴틈없이 노래하고, 춤췄다. 그렇게 세븐틴의 밤은, 낮보다 뜨거웠다.

◆ "성장 비결, 무대"

세븐틴은 데뷔 11개월 만에 1위 아이돌이 됐다. 자체 제작을 기반으로 초고속 성장을 보였다. 이날 공연에서도 세븐틴의 역량을 엿볼 수 있었다.

오프닝부터 강렬했다. 세븐틴이 흰색 제복을 입고 등장했다. 2번째 정규앨범 인트로 '신세계'를 열창했다. 시작부터 수준급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어진 '하이라이트' 무대. 세븐틴의 화려한 군무가 시선을 압도했다. '고맙다'에서는 팬들의 떼창이 터졌다. 세븐틴이 ‘고맙다’를 외치면 팬들은 “변치않아’라고 답했다.

히트곡 무대도 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세븐틴은 '어쩌나'와 '박수'를 선사했다. '어쩌나'에서는 상큼한 매력을, '박수'에서는 카리스마를 터트렸다.

"드디어 ‘아이디얼 컷’ 투어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4개월 만에 한국팬들을 만났다. 팬들과 끝까지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싶다. 미치게 놀 준비가 됐다.” (세븐틴) 

◆ "솔로 아티스트의 가능성"

솔로 아티스트의 가능성도 보였다. 멤버들은 각자 개성을 살려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리더 에스쿱스는 힙합곡 '페노메논'을 불렀다. 강렬한 랩에 팬들은 숨죽이고 바라봤다.

민규는 발라더로 변신했다. 래퍼의 반전이었다. 화이트 수트를 입고 '시작처럼'을 열창했다. 감미로운 보이스로 여심을 녹였다.

준은 록사운드에 도전했다. '메아리'를 부르며 시원한 고음을 선보였다. 팬서비스도 남달랐다. 객석을 오가며 팬들과 교감했다.

정한의 솔로 무대는 섹시했다. 화이트 셔츠를 입고 댄서들과 등장했다. 우아한 몸짓으로 '퍼플로즈'를 열창했다. 정한의 웨이브에 팬들은 폭발적인 함성을 질렀다.

승관은 ‘올라잇’ 무대를 꾸몄다. 버논이 랩 피처링을 도왔다. 팬서비스 끝판왕이었다. 팬들과 눈을 마추고 달달한 노래를 이어갔다. 캐럿의 힘찬 응원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막내의 성장도 돋보였다. 디노는 'E/T'로 노래와 랩을 동시에 소화했다. 절도있는 댄스로 남자의 향기를 내뿜었다.

◆ "유닛, 한계가 없다"

세븐틴은 3개의 유닛으로 구성된 그룹이다. 힙합, 보컬, 퍼포먼스로 멤버별 장기를 살려 활동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또 다른 멤버 조합으로 색다른 무대를 연출했다.

그 첫번째가 보컬과 퍼포먼스의 화합이다. 우지와 호시가 ‘날 쏘고가라’를 불렀다. 우지의 부드러운 보컬과 호시의 파워풀한 안무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뤘다.

에스쿱스, 정한, 원우, 디에잇, 디노, 승관의 조합도 새로웠다. ‘플라워’로 유혹을 시작했다. 절제된 안무로 숨겨둔 섹시미를 발산했다.

기존 유닛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힙합팀은 ‘언행일치’, 보컬팀은 ‘입버릇’, 퍼포먼스팀은 ‘잼잼’을 선사했다. 특히 퍼포먼스 팀 준, 디에잇, 디노는 빈틈없는 군무로 호시의 빈자리를 채웠다.

이후 호시가 응급처치를 받은 후 복귀했다. 한층 높아진 텐션으로 팬들을 안심시켰다. 에스쿱스, 우지와 함께 '체인지 업'을 불렀다.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 “힘의 원천, 캐럿”

세븐틴은 데뷔 후 지금까지 쉴틈없이 달렸다. 2018년에만 한국과 일본에서 3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또 각종 예능과 OST에 참여하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그 원동력은, 캐럿.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캐럿은 시작부터 끝까지 열정적으로 세븐틴을 응원했다.”우리의 청춘 세븐틴” 플래카드 이벤트도 펼쳤다.

그래서 멈출 수 없었다. 세븐틴은 애틋하게 캐럿을 바라보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에스쿱스, 도겸, 승관, 민규는 눈물을 흘리며 추억을 회상했다. 멋진 가수가 되겠다고 또 다짐했다.

엔딩곡 ‘아주 나이스’는 그야말로 축제였다. 끝날 때 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멤버들은 아쉬운 마음에 뛰고 또 뛰었다. 팬들도 점프를 하며 여한없이 공연을 즐겼다.

“콘서트가 너무 빨리 끝나서 슬프다. 팬들에게 이상적인 순간이 됐으면 좋겠다. 또 만나서 재미있게 놀고싶다. 우리가 걷는 길이 꽃길이 아니어도 좋다. 우리가 함께 있으니까.” (세븐틴)

<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HOT PHOTOS
NEWS
more news
PHOTOS
[현장포토]
"애교에 퐁당"...이서, 깜찍한 막내
2024.05.20
[현장포토]
"오늘은, 하트곤쥬"...레이, 러블리 소녀
2024.05.20
[현장포토]
"심장이 쿵!"...가을, 눈빛 플러팅
2024.05.20
[현장포토]
"분위기 美쳤다"...리즈, 공항의 여신
2024.05.20
[현장포토]
"CG가 아니야"...장원영, 비현실 꽃미모
2024.05.20
[현장포토]
"예뻐서, 클로즈업"...안유진, 안경 쓴 댕댕이
2024.05.20
more photos
VIDEOS
00:00
[LIVE] 아이브, "김포국제공항 출국" l IVE, "GMP INT Airport Departure" [공항]
2024.05.19 오후 10:23
00:24
손도 리듬에 맞춰서 #스트레이키즈 #straykids #kpop #디스패치 #dispatch #playwithme
2024.05.19 오후 12:09
00:22
Good days are on their way. #백현 #baekhyun #exo #kpop #디스패치 #dispatch #playwithme
2024.05.18 오전 07:15
more vide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