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서 끔찍한 집단 성폭행 사건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가해자들은 피해자에게 햇수로 3년 동안 상처를 안겼는데요.

'뉴시스'는 31일 "현재 고등학교 3학년인 A양이 지난 2016년부터 동급생 남자 아이들로부터 성폭행을 당해 2018년까지 3년간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A양을 성폭행한 남학생들은 다양했습니다. 같은 학교를 다니는 사람도 있었고요. 다른 학교에 다니는 고등학교 1~2학년 남학생들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지어는 성인 남자 1명도 가세했는데요. 미성년자인 피해자를 돕기는 커녕 함께 집단 성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이 사건을 폭로한 사람은 A양의 친구였습니다. 친구는 선생님에게 "남학생들과 오빠들이 친구를 이렇게 만들었다"고 신고했는데요.

현재 사건이 일어난 지역에선 "가해자가 15명에서 20명까지라는 말이 돌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가해자들로 지목된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는, 그야말로 '비상사태'입니다. 또 많은 학부모들이 사태를 알고 큰 충격에 빠졌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