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가 훈훈한 팬사랑으로 화제입니다. 몬스타엑스의 한 해외팬이 최근 트위터에 싱가포르 팬사인회 현장 영상을 올렸습니다.

후일담도 전했죠. 이에 따르면, 당시 싱가포르 팬들은 사진 촬영을 위해 무릎을 꿇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몬스타엑스는 이를 듣자 곧바로 항의했습니다. 이 팬은 "멤버들이 스태프에게 '팬들에게 무릎을 꿇게 하는 건 옳지 않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후 몬스타엑스 멤버들은 스태프들에게 "의자를 가져다 달라"고 요청했다고 하는데요.

실제 영상에서도 이같은 모습이 확인됩니다. 아이엠은 팬들이 앉으려 하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이어 스태프들을 향해 표정을 굳히며 이야기했습니다.

기현, 셔누, 형원, 민혁, 주헌, 원호 등 다른 멤버들도 나섰습니다. 일제히 손을 내저으며 바디랭귀지로 거부 의사를 전했습니다.

팬들은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네요. 결과는 어떻게 됐느냐고요?

팬들은 무릎을 꿇지 않았습니다. 졸업사진을 찍는 듯한 단체 포즈로 마무리했죠. 그 후 팬들은 의자에 앉아 사진 촬영을 마쳤다고 합니다.

<사진출처=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