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육군 훈련병이 뜻밖의 팬레터를 대량 받게 됐습니다. 지드래곤과 동명 이인, 즉 이름이 권지용이기 때문인데요.

같은 3사단 백골부대 소속이지만, 지드래곤과는 다른 점이 많습니다. 입대 날짜도 다르고, 생년월일도 다른데요.

하지만 일부 팬들은 육군 전자우편 서비스를 통해 동명이인 훈련병에게 편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동명이인이라 한번 써본다" 등 내용입니다.

장난으로 작성된 편지도 많아 보입니다. "오랜만이다(작성자 양현석)", "무제(작성자 GD)", "힘들면 양화대교로 와(작성자 자이언티)"등이 가득했죠.

일부 네티즌들은 이를 지적했습니다. "실제 자신에게 온 걸 찾기 힘들 것", "저런 것 수십통 받으면 본인은 상당히 짜증날 것"이라는 반응인데요.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달 27일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했습니다.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 훈련 후 자대 배치를 받을 예정입니다.

<사진출처=디스패치 DB, 육군전자우편서비스 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