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인 충남대학교가 황당한 실수로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실수로 의대 편입시험 합격생을 떨어뜨린 건데요.

14일 TJB 조혜원 기자의 단독 보도를 요약해 전해드립니다.

김 모 군은 지난 해 말 충남대 의대 편입시험에 응시했다 탈락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10월 학교 관계자들이 김 군의 집에 찾아왔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는 이랬습니다. 원래대로라면 김 군은 시험에 합격해 의대생으로 학교를 다니고 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학교의 실수로 김 군이 불합격 처리됐다는 겁니다. 학교 측은 원한다면 입학 처리를 해주겠다고 말했습니다.

TJB에 따르면 어이없는 실수는 이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편입생 10명을 뽑는 일반 전형에서 무려 5명의 결과가 뒤바뀌었습니다.

합격자가 불합격이 되고, 불합격자가 합격이 된 거죠.

충남대 측은 이 매체에 "직원의 사소한 과실"이라 해명했습니다.

이에 현재 일부 학부모는 법적 대응에 나선 상태로 알려집니다.

<사진출처=TJB, SBS 뉴스 캡처>